목록김영사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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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인드웨어 】 리처드 니스벳 / 김영사 ) --> 1. 이 책에서도 언급된 ‘귀인 오류(歸因 誤謬,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를 먼저 정리해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사람의 행동에는 구조적 여건, 절박한 상황, 집단의 규범, 판단 착오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원인 요소들을 무시하고 성격이나 동기 등 행위자의 내적 특성 탓으로만 돌리는 오류를 가리켜 ‘기본적 귀인 오류’라고 한다. 이 오류를 지적한 심리학자 리 로스(Lee Ross)는 동양인에 비해 개인주의적인 서양인이 이런 오류를 더 많이 범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인 역시 내 문제는 ’세상 탓‘으로 돌리고, 남의 문제는 ’사람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 ) --> 2. ..
【 다윈 & 페일리 : 진화론도 진화한다 】 지식인마을(1) _ 장대익 / 김영사 ) --> ) --> 1. “이 자연계에 이토록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생명체들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2세기 전 서양에선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마련되어 있었다. 뛰어난 신학자이면서 생물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윌리엄 페일리(1743~1805)는 《자연신학》 (1802) 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눈과 같은 복잡한 기관들이 자연적인 과정만으로는 도저히 생겨날 수 없기 때문에 지적인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논증했다. 즉, 생명체의 놀라운 적응의 배후엔 그것을 설계한 신이 존재한다는 생각이었다. ) --> ) --> 2. 한편 다윈은 같은 질문에 페일리와 다른 답을 내놓았다. 다윈은 페일리의 《자연신학》에도 심취한 적..
【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 김종록 ∥ 박도봉 / 김영사 ) --> ) --> “사람들은 저를 현대판 창업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봅니다. 한편에서는 쑥덕거리기도 합니다. 보잘것없던 사람이 무모한 도전으로 엉겁결에 너무 큰 걸 얻게 되었다고요. 글쎄요. 저는 꼭 제가 흘린 땀만큼만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횡재나 요행 같은 건 처음부터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 --> ) --> 대한민국 최고의 알루미늄 전문기업 알루코그룹(전 동양강철) 박도봉 회장과 인문학자 김종록이 만났다. 스스로 ‘바보온달’이라 칭하는 박도봉은 이 책을 통해 그가 맨발로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준다. 김종록이 묻고 박도봉이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성장 시대에 좋은 일자리와 행복한 미래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 글쓰기 동서대전 】 한정주 / 김영사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이다. ‘자유’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가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바람이 많다는 것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얽매임이 함께 하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다. 한편 두려움은 억압된 자유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다. 더 이상 바랄 것도 없고, 두려울 것이 없다면 ‘자유’ 맞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온전한 자유, 영혼마저도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삶을 살다갔다. 그 과정이 그의 저서 《영혼의 자서전》에 잘 담겨있다. 그래서 그의 글들은 펜과 잉크가 아닌 그의 살과 피로 쓰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므로 독자여, 이 책에서 당신들은 나의 핏방울로 써 내려간 붉은 자취를 발견하게 ..
【 나는 천국을 보았다 】 두 번째 이야기 ∥ 이븐 알렉산더 외 / 김영사 이븐 알렉산더. 신경외과 의사이다. 그가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죽음 너머의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온 것이다. 천사 같은 존재를 만나고 초물리적 존재계의 가장 깊은 영역으로 안내된다. 그곳에서 그는 우주의 신성한 근원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 일을 겪기 전에 그는 오직 과학적 사고방식에만 젖어 살았었다. 그의 특별한 체험은 그에게 영적 세계를 향한 생각과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을 그의 정신적 토대였던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탐구와 검증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었었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이븐 알렉산더 / 김영사 / 2013년) 그리고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븐 알렉산더는 그 ..
쎄인트의 冊이야기 2016-107 ) --> 【 먼지에서 우주까지 】 이외수 | 하창수 (지은이) / 김영사 ) -->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존재 중에 가장 작은 것이 먼지일 것이다. 그리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그저 극히 일부분밖에 안되지만, 우주라는 광대한 존재가 마주보고 있다. 직접 눈으로 보고도 못 믿는 세상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함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하긴 안 보이는 것을 쫒고,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고 애쓰다 가는 것이 우리 삶의 현주소이다. ) --> ) --> “우리는 혼자 행복할 수 있을까?”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러한 물음 없이도 살아갈 수는 있다. 숨은 쉴 수 있다. 그래도 물어보긴 해야 한다. 먼 길을 걷다가 잠시 숨을 고르듯, 생각해봐야 한다. 이외수 – ..
【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 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미래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은 밝지 못하다. 공통된 생각은 “우리가 이렇게 살 때가 아닌데..”이다. 인류의 미래는 나만 잘 먹고 잘 살다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나와 세계(세상)역시 따로 살림이 아니다. 나의 미래가 모여서 모두의 미래가 되고, 지구상에서 함께 호흡하는 인류의 미래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문화 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미 전작 《총, 균, 쇠》를 통해 인류역사의 탄생과 진화를 분석했고, 《문명의 붕괴》에선 문명의 위기와 종말을, 《어제까지의 세계》에선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화두로 삼았다..
쎄인트의 冊이야기 2016-063 【 켄 윌버의 신 】 켄 윌버 / 김영사 머리글이 전체 분량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책을 더러 보긴 했지만, 이 책은 무려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나 머리글이라고 해서 책의 내용을 어떻게든 가볍게 만들어주려고 애쓴 지은이의 친절함을 기대했다가는 실망감만 남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지은이를 호불호가 강한 존재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수적인 종교관을 가진 사람들에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그의 생각과 논지는 참으로 대단하다. 지은이가 23세에 쓴 첫 저서 《의식의 스펙트럼》은 인간의식 연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은 책으로 평가받는다. 지은이는 이 책을 스스로 〈종교심리학과 종교사회학에 대한 개론적인 소개서〉라고 이름 붙인다. ‘종교적’ 또는 ‘영적’이란..
책 이야기 2016-023 【 생각의 지도 】 리처드 니스벳 / 김영사 『동양과 서양, 그 생각의 차이』 어렸을 적 본 책에, 동서양인의 차이점에 대한 몇 가지 사례가 생각난다. 동양인은 집안에 있던 사람이 창문밖에 손을 내밀어 비가 오나? 상태를 체크할 때,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지만, 서양인은 손등을 내민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동양인의 경천(敬天)사상까지 비약을 한 것은 좀 오버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린 마음에.. 그리고 연필이나 과일을 깎을 때, 동양인은 칼을 움직이며 깎고, 서양인은 연필이나 과일 등 물체를 움직이며 깎는다고 읽었다. 인류의 소통이 더욱 빈번하고 밀접해지면서 ‘Culture Shock'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때로 ’문화충격‘은 그저 에피소드로만 남을 수 있지만, ..
冊 이야기 2016-016 【 수능의 요령 】 와다 히데키 / 김영사 『입시는 요령이다』 “입시는 요령이다. 가령 수학은 문제를 풀 필요 없이 바로 답을 보고 해법을 통째로 암기한다. 일일이 풀어서는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부족하다. 시간을 들여서 풀든 바로 답을 보고 외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결국 가치는 같다. 해법을 많이 암기하면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있다.” 대학 입시를 운전면허 시험과 비교했다. 최근,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운전면허 시험은 눈 감고고 딸 수 있다는 소문이 나 있다. 그래서 제법 많은 중국인들이 본토에서 날아온다. 대한민국의 그 쉽다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몰려온다. 곧 다시 면허시험이 어려워진다는 말이 나돌면서 더욱 몰린다는 소식을 접한다. 대학입시를 현재 운전면허 시험 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