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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_진 마티넷 / 필름(Feelm) 1. 부자지간에도 피해야 할 대화는 ‘정치’이야기다. 대선을 앞두고 SNS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띄우기 위해 열심이 지나쳐 넘 과할 정도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통적인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메시지보다 라이벌 정치인들이나 비호감 정치인들을 깎아내리는 일에 온 힘을 다한다는 것이다.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 2. 굳이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도 일상의 대화중에 서로 인상을 쓰게 되는 일이 있다. 서로의 생각이 같을 수가 없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문제는 별거 아닌 일에 거의 목숨을 건 것처럼 열을 내는 건 어찌해야할까? 3. 이 책의 저자 진 마..

【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 _김우석 / 필름(Feelm) 본인의 외모나 성품에 100프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반대로 매일 자존감의 밑바닥을 긁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어찌됐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살아가는 것은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도 피곤하다. 냉탕(낮은 자존감)과 온탕(공주병, 왕자병)을 왔다 갔다 하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냉온탕 대조욕은 몸에도 좋긴 하다. 에세이집을 읽는 것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도 된다. 나를 객관화시켜보는 시간도 된다. “너는 너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여름이 오기 전 꼭 말해주고 싶었다.” 꼭 여름이라는 계절이라고 못 박지 않아도 된다. 여름이면 어떻고 겨울이면 어..

【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_인나미 아쓰시 / 필름(Feelm) “참고로 여기에서(이 책에서)말하는 ‘필요 없는 것’이란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한 물건’을 비롯해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범주에서 되돌아봐야 할 것들이다.” 예전에 비해서 삶의 질이 높아졌고(과연 그런지는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만)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차고 넘치는 생활이 일반적이다. 반사적으로 ‘심플라이프’, ‘버리는 연습’, ‘홀가분한 삶’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작가이자 서평가로 소개된다. 저자는 삶의 여정을 돌아보면서 (꼭)필요 없는 물건에 둘러싸여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차츰 늘어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

【 오늘도 중심을 잡는 중입니다 】- 원도 인생도 중요한 건 중심이니까 _박선영 / 필름(Feelm) 《 마음을 다독여주는 글과 카툰 》 수학 시간, 아이들과 컴퍼스를 이용해서 원을 그린다. 컴퍼스를 처음 사용해 보는 아이들은 그 사용법부터 헤매기 시작한다. 원하는 반지름의 크기를 생각하고, 컴퍼스의 조이개를 조인다. 이렇게 준비된 컴퍼스의 바늘 부분을 종이에 고정한다. 고정한 컴퍼스의 손잡이를 잡고 크게 한 바퀴 돌린다. “선생님, 알려 주신 대로 했는데 자꾸만 원이 삐뚤어져요.” 자세히 살펴보니 원의 중심이 되는 바늘이 움직인 게 보인다. 컴퍼스를 잡고 있던 손이 흔들렸거나 종이가 움직였던 모양이다. 원을 그린다는 건 처음에 찍었던 원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