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1월호 (1)
一萬書庫
冊 이야기 2016-006 【 샘터 】 해오름달 2016. 01 『나이, 그 까짓것』 1. 해가 바뀌었다. 대부분 나이 먹는 것을 싫어한다. 특히 끝 0자가 9에서 넘어갈수록 특히 그러하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생명 배터리 눈금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가 되다보니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요즘 나이를 5학년 4반이니, 6학년 7반이니 하면 구세대 중에서도 구세대로 속한다. 요즘은 지하철 노선을 빗대서 5호선 6번 출구, 6호선 3번 출구라고 표현들을 한다. 혹자는 53평이니, 65평이니 하는 표현을 하지만 ‘마음의 평수’라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 한 거부감이 든다. 언제까지 그 평수 타령 할 것이냐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다. ‘시간이 매일 그의 눈가에 주름살을 부비트랩처럼 깔아놓고 간다.’ 심보선 시..
2016
2016. 1. 13.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