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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한 나라, 중국』 _한한 / 문학동네 “우리는 어떤 나라의 생산품을 보이콧했다, 그들이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나라의 생산품을 보이콧한다, 그들이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나라의 생산품을 보이콧한다, 그들이 우리의 체면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중국의 생산품을 지지한다, 그랬더니 그것이 우리의 건강을 상하게 하였다.” _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전문 촌철살인의 글이다. 짧은 글 속에서 자존심, 감정, 체면에 거의 목숨을 거는 중국, 중국인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 토종 중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중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읽다보면, 그 표현력에 나도 모르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중국인이 쓴 글이 아닌 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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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2.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