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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 _나카무라 구니오 / 밀리언서재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집인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다보면 하루키의 창작론과 생활론이 뒤섞여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설가란 어떤 사람인지, 소설가인 본인은 세상의 어떤 지점에 주목했는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책의 많은 부분은 하루키의 날것 그대로의 삶 자체가 그대로 담겨있다. 일본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하루키지만, 이 책을 읽은 비호감 일본인들이 하루키를 호감 하는 쪽으로 잠시나마 기울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의 지은이 나카무라 구니오는 프리랜서 영상 디렉터로 소개된다. 2008년부터 도쿄에서 북 카페 ‘로쿠지겐(6차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로쿠지겐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며 노벨문학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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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4.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