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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프랑수아줄리앙 (1)
一萬書庫
벗어남의 철학
【 탈합치 】- 예술과 실존의 근원 _프랑수아 줄리앙 / 교유서가 ‘벗어남의 철학’ “어떤 관념이 합치될 경우 그것은 이데올로기가 된다. 그런데 이데올로기의 합치는 세계화, 전 지구적 시장, 미디어의 지배, 일반화된 연결망의 기둥 등으로 인해 세계의 법칙이 되었다. 그러나 이를 규탄하는 데 머무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규탄은 힘도 없고 의거할 토대도 없으며 사람들이 듣지도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수의 지엽적인 ‘현장에서의’ 탈-합치들이 서로 마주치며 퍼져나갈 때, 따라서 안착된 합치들에 은미한 균열을 일으킬 때 합치의 은신처를 무너뜨릴 수 있다.” ‘탈-합치’라는 단어는 이 책의 저자인 프랑스의 철학자 프랑수와 줄리앙이 만든 신조어다. 줄리앙은 40여 년간 중국사유와 서양사유를 맞대면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2021
2021. 2. 7.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