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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의 문법 】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_소준철 / 푸른숲 “가난과 빈곤” “이제는 가난의 문법이 바뀌었다. 도시의 가난이란 설비도 갖춰지지 않은 누추한 주거지나 길 위에서 잠드는 비루한 외양의 사람들로만 비추어지지 않는다.” 그 문법의 대명사 중심엔 도시의 길거리에서 ‘폐지 줍는 노인들’이 존재한다. 대학에서 심리학, 국제관계학, 사회학을 전공한 저자는 ‘도시연구자’로 소개된다. 저자가 이 책에 실은 글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현장조사 작업을 기초로 했다. 저자는 2015년 3월의 어느 날, 가양역 근처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작은 골목을 지나가는데, 1km가 채 안 되는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줍는 노인 여럿을 보게 됐다. 그녀들은 함께 다니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어떤 갈림길에 ..
2021
2021. 1. 3.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