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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의 위상학 】 _한병철/ 김영사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폭력도 그런 것 가운데 하나다. 폭력에 대한 혐오가 근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는 없다. 폭력은 그저 변화무쌍할 뿐이다. 사회적 구도가 변화함에 따라 폭력의 양상도 달라진다.” 사회적 구도의 변화에 따라 폭력의 양상도 달라진다는 말에 공감한다. 폭력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살아 있는 독일 철학자는 한국인, 한병철이다” 〈엘 파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폭력’을 깊이 사유한다. 저자는 폭력을 ‘거시물리학’과 ‘미시물리학’ 관점에서 바라본다. 자신의 사유를 피력하기 전에 프로이트, 벤야민, 카를 슈미트, 리처드 세넷, 르네 지라르, 아감벤, 들뢰즈와 가타리, 푸코, 부르디외, 하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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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5.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