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에밀리맥켄지 (1)
一萬書庫

【 탐정이 된 책 도둑 토끼 】 _에밀리 맥켄지 / 주니어김영사 “누가 책을 뜯어먹었지?” 랄피는 책이 참 좋다.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다. 큰 책, 작은 책, 웃기는 책, 무시무시한 책, 눈물이 찔끔 나는 책 등등. 암튼 책이란 책은 모두 다 좋다. 조용할 때면, 랄피는 책 한 권을 품에 꼭 안았다. 책을 품에 안고 있으면, 마치 엄마 품에 안긴 듯 포근할 때도 있고, 세상을 품에 안은 듯 뿌듯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문제는 랄피가 책을 마음 놓고 편안하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위가 더 이상 조용하지 않다는 것이 속상하다. 랄피가 책을 좀 읽을 만하면, 아기 로드니가 쌕쌕 거리거나 앙앙 울거나 힝힝 소리치거나 훌쩍댄다. 로드니가 점점 더 자랄수..
2020
2020. 11. 6.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