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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_양원근 / 성안당 2020년 초 우리나라에 코로나가 확산되고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한 유통업자에게 25억 원을 줄 테니 마스크 100만 장을 팔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한 사업가가 있다.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스노우폭스북스)를 쓴 기업가 우성민 대표이다. 연 매출 100억 원을 넘나드는 중소기업이 한방에 20억 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기회를 단칼에 자른 것이다. 너도나도 물 들어올 때 고기 잡자는 심정으로 덤벼들 때였다. 우 대표는 마스크 값이 열배 이상 치솟는 상황에서 오히려 ‘반값 마스크’캠페인을 벌였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남의 목숨을 담보로 장사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의 제목 『부의 품격』 과 잘 어울리는 일화다. 누..

【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 _유은정 / 성안당 “가치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이에 따른 부작용이 인간관계 내에서도 나타나는 듯하다. 매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을 ‘진지충, 노력충, 젊은 꼰대, 노잼’으로 혐오하고 타인의 노력을 세련되지 못한 태도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진지한 사람과 노력하는 사람의 설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의 인용한 글과 다소 다른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가치관의 양극화로도 설명이 될 수 있겠다), 최근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게시판 댓글에서 악플 대 선플의 비율은 4대 1로, 일본(1대 4)이나 네덜란드(1대 9)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악플은 사회적 큰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