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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 실리어 블루 존슨 / 지식너 “나의 소설 쓰기는 인물작명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친다. 실제로 보거나 듣거나 만지지 않은 누군가의 이름을 쓰는 건 두렵고 어색하다. 그런 주어로 문장을 시작하면 가슴이 조마조마하며 마침표를 잘 못 찍겠다. 독자는 바로 알아챌 것이다. 내가 이 인물을 얼마나 모르는지를.” _이슬아(작가, 출판인) 이슬아 작가의 고충을 백번이고 이해한다. 내 경우, 때로 북카페에서 닉네임을 새롭게 작명하고 싶을 때, 고심하게 된다. 그것이 싫어서 같은 닉네임, 익숙한 닉네임을 두루두루 쓰기도 하지만, 때로 다른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새로 짓는 닉네임을 하루 종일 생각할 때가 있다. 하물며 작가는 여러 작중 인물의 이름부터 그 인물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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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3.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