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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 _박준석 (지은이),이지후 (그림) / 주니어김영사 “나는 만 한 살 때쯤 감기로 많이 아팠다. 엄마는 나쁜 세균이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려고 가습기에 살균제를 넣어 틀어주셨다고 한다. 이후 나는 자주 아팠고, 이유도 모른 채 6개월 동안 네 번이나 입원했다. (....) 나는 절대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기업과 이를 허가한 사람들의 잘못이다. 나처럼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이 더는 없기를 바라면서 2019년 7월 국회 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란 글을 읽었다” 국내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많은 국민들의 몸과 마음에 깊은 병과 상처를 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어느새 10년이 다가오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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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5.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