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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변방의 인문학』 - 역사의 땅, 중국 변방을 가다 _윤태옥 / 시대의창 신장위구르자치구 내에 있는 키질석굴(중국 땅에선 최초의 석굴사원으로, 3세기부터 9세기에 조성된 석굴군)가운데 한국인에게는 특별한 석굴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10번 석굴입니다. 사진 한 장 찍지 못하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석굴입니다. 승방굴 하나를 조선인 한락연(韓樂然 1898~1947)의 기념관으로 조성되어있다고 합니다. 한락연은 누구인가? 한락연은 20세기 전반 ‘중국의 피카소’라고 불렸던 중국 국적의 조선인 화가였습니다. 서역의 석굴들을 중국 측에서 본격적으로 연구한 초기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승방굴 하나를 그의 기념관으로 조성했던 것입니다. 간도로 이주한 조선인 2세인 한락연은 독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이분의..
【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 기정학技政學의 시대, 누가 21세기 기술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_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 김영사 기정학(技政學)이란 용어가 있다. 지정학(地政學)이 지리적인 위치 관계를 통해 정치, 국제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기정학은 기술적 우위가 국제정치의 패권을 좌우한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과거의 국제정치가 정치외교에 역점을 두었다면, 현재 국제정치는 경제논리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미래에는 누가(또는 어떤 나라가)기술패권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 판도가 바뀔 것이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는 국내 최초의 미래학 연구, 교육기관이다. 과학적인 미래학연구를 바탕으로 국가발전과 인류행복에 기여하는 미래전략 수립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
【 지구물리학 】 - 우리가 사는 행성의 구조와 작동 방식 _윌리엄 로리 / 김영사 지구물리학(地球物理學, Geophysics)은 물리학의 방법을 사용하여 지구의 물리학적 성질 및 지금까지 일어났고 앞으로도 계속될 지구의 진화를 지배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지구과학 분야다. 지구물리학 연구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있다. 지구 궤도 인공위성으로 관찰 할 수 있는 지표의 변화에서부터 관찰 할 수 없는 지구 심층부의 활동까지 어우른다. 이 책의 지은이 윌리엄 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저명한 지구물리학자이다. 지은이의 주 연구과제는 자성을 띤 오래된 암석에서 장기간에 걸친 지구 자기장 변화를 해석하는 데 있다. 지은이의 연구는 지구의 지질 구조와 관련된 다양한 의문점을 풀어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 - 귀신부터 저승사자까지, 초자연현상을 물리치는 괴심 파괴 화학 이야기 _곽재식 / 김영사 흥미로운 책이다. 화학자가 어떻게 고스트버스터가 되었을까? 옛사람들은 전염병이 돌면 악령의 저주라고 생각했다. 악령을 쫓는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병을 막으려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고, 의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전염병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었다. 따라서 의학의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와 함께한다. 치료제와 백신이 전염병의 공포를 풀어나간 것이다. 저자의 글들은 온갖 괴물들과 화학이야기로 이어진다. 소제목들이 시선을 끈다. ‘변신한 악귀를 물리치는 클로르프로마진’, ‘지옥에서 온 괴물들을 물리치는 멜라토닌’, ‘악마의 추종자들을 물리치는 곰팡이 독소’, ‘악령이 깃든 인형을 물리치는 열팽창..
【 만화로 배우는 요리의 역사 】 - 선사시대 불의 요리부터 오늘날 비건까지, 요리의 위대한 진화 | 한빛비즈 교양툰 20 / 브누아 시마 (지은이),스테판 두에 (그림),한빛비즈 “700만 년 전 아프리카에 최초의 인류가 등장했다. 이 새로운 영장류는 뭐든 보이는 대로 집어먹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채식을 했고 음식을 준비하는 법이 없었다. 이 세계에 요리란 존재하지 않았다.” 의식주에서 초기 인류는 식(食), 주(住), 의(衣) 또는 식(食), 의(衣). 주(住)의 순서였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 우선순위였으리라 추측한다. 무엇을 먹을까 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로 고민하는 가운데 ‘요리’가 생겼다. 요리는 불(火)과 관련이 있다. 불을 어떻게 사용하기 시작했을까?..
【 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 】 - 연금술사에서 사이보그까지, 인류는 어떻게 불멸에 도전하는가 | 한빛비즈 교양툰 19 / 브누아 시마 (지은이),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한빛비즈 ‘불멸(不滅)’,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인류의 마지막 소망이기도 하다. 인간은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불멸의 존재가 되길 꿈꿔왔다. ‘트랜스휴머니즘’이란 용어가 있다. 과학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으려는 지적 운동을 뜻한다. 이는 몸과 뇌의 무게를 벗어던진 인간인 ‘트랜스휴먼’으로 바뀐다. 트랜스휴머니즘의 역사는 생각보다 무척 오래 되었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가능성의 역사이기도 하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기원후 2세기 로마제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던 이집트의 무역 창구 알렉산드리아에선 무..
【 손목시계의 교양 】 - 내 손목에 있는 반려도구의 인문학 _시노다 데쓰오 / 한빛비즈 “열 시!” 가끔 버스나 지하철에서 시간을 알리는 음성 알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들린다. 주로 어르신들이다. 동시에 여러 곳에서 소리가나는 경우도 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손목시계를 차고 다닐까? 생각하다가도 내 손목에 있는 ‘스마트워치’를 바라보게 된다. 요즘은 나처럼 스마트워치나 또는 패션으로 시계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지은이 시노다 데쓰오는 시계 전문 칼럼니스트로 소개된다. 책에 실린 글들을 읽다보니 ‘시계 전문가’ 맞구나 하고 인정하게 된다. 지은이는 ‘시계’를 테마로 인문학적 성찰까지 이끈다. ‘시계의 역사학’ ‘시계의 문화학’ ‘시계의 감상학’ ‘시계의 기술학’을..
【 로드 투 카타르 】 -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 _김광준 (지은이),박보영 (엮은이) / 예미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큰 부상을 입었다. (왼쪽)안와(眼窩)부 골절이다. 다행히 수술 경과는 좋다고 하나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와골절의 경우 재활치료기간까지 포함하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설령 조기에 그라운드 복귀를 한다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아무쪼록 빠른 쾌유를 바랄뿐이다. 현재 축구 의학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것은 ‘헤딩’이다.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헤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리 쉽진 않을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축구 경기 때 헤딩으로 인한 위험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 - 문지원 대본집 _문지원 / 김영사 법무법인 태산의 파트너 변호사 태수미는(원래는 대표 변호사였지만 법무부 장관후보로 물망에 오르자 대표 변호사 자리를 잠시 내려놓았다)한평생 ‘다 가진 여자’로 살아왔다. 부, 명예, 좋은 집안, 미모, 실력까지 수미는 정말로 다 가졌다. 대학 시절 가진 것도 없고, 내세울 것은 없지만 남자답고 씩씩한 선배 우광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서툴게 연애하다 덜컥 아이를 가졌다. 임신을 하고 나니 제정신이 돌아왔다. 아이를 지우고 싶었으나, 광호가 울면서 사정을 했다. 네 눈앞에서 사라질 테니 아이만 낳아줘라. 내가 키우겠다. 광호의 간청에 주변사람들에겐 수미가 유학을 간 것으로 알리고 두문불출한 상태로 조용히 아이를 낳았다. 수미의 부모와 광호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 - 문지원 대본집 _문지원 / 김영사 책(대본집)을 받아들고 잠시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드라마를 아직 못 봤기 때문이다. 책을 본 다음에 드라마를 볼까? 드라마를 먼저 볼까? 생각하다 일단 드라마를 먼저 보기로 했다.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정주행했다. 드라마를 먼저 보길 잘했다. 책을 읽은 후, 나중에 시간나면 보던가 했다면 어느 세월에 봤을까싶다. 대본집을 읽는 것은 드라마와 다르게 느낌이 새롭다. 드라마에서 놓친 대화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도 된다. 문지원 작가가 지구 최강의 연기자라고 극찬한 박은빈의 빛나는 연기도 한 몫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법’의 역할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법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