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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관리하기 나름이다 본문
【 매력적인 심장 여행 】 요하네스 본 보르스텔 /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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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력 있는 심장은 오래전부터 문학이나 예술에서 많이 다뤄지는 소재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여인의 관심을 끌고, 애정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꺼내 무릎 꿇고 구애하는 서양의 옛 그림은 섬뜩하지만, 오죽하면 그럴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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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 신체 중 심장만큼 마음의 지배를 많이 받는 장기가 없다. 그래서 ‘심인성 질환’이라는 단어도 만들어졌다. 상심 때문에 심장이 멈추거나 고장이 날 수도 있다. 생활이 복잡하고 힘들어질수록 ‘상심 증후군’환자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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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는 그렇게도 중요한 장기인 우리의 심장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심장의학을 전공한 독일의 신예의학도와 함께 심장여행을 떠나본다. 응급구조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지은이 요하네스 본 보르스텔은 어려서부터 ‘심장’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 때문이다. “겨우 주먹만한 크기의 작은 심장이 할아버지처럼 건강한 남자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 나는 이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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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심장여행은 우리 몸에서 심장이 심장답게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시작된다. 심근경색, 흡연이나 음주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 관상동맥질환과 동맥경화 등 심장질환, 심장에 좋은 음식, 심장에 좋은 침대 스포츠(섹스), 운동, 혈압 등 어쩔 수 없이 의학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과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기 위한 지혜가 쉽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중간 중간 들어있는 삽화도 유머러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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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반적인 심장이야기에 덧붙여, 매우 흥미진진한 주제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우리의 정신과 사랑의 설렘이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상심으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을까? 얕잡아봐서도 안 될 자기 치유력의 메커니즘은? 부품 수리에서 엔진 교체까지, 고장 난 심장을 수리하는 놀라운 현대 의학의 면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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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면이나 스트레스, 이별이나 사별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상식화되어있다. 불면증은 스트레스를 남긴다. 스트레스를 받은 몸은 심장에 안 좋은 호르몬을 전해준다. 불면증이 장기화되면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은, 매일 밤 아홉 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이 평범한 설치류보다 심근경색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거의 50퍼센트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을 위한 최적의 수면 시간은 일곱 시간이다. 정기적으로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심장질환의 위험은 두 배가 된다. 그러므로 너무 적게 자는 것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똑같이 심장에 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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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 몸의 심장은 ‘엔진’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엔진이 멈추면 모든 것이 정지된다. 의학자들의 심장 연구의 주요 목표는 생명을 구하거나 연장하는 것이다.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심장도 건강하다. 심장이 튼튼해야 몸과 마음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건강한 심장관리를 위한 매뉴얼로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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