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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메디컬 조선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질병과 의료, 명의 이야기 _박영규 / 김영사 인간의 역사는 질병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은 이 땅에 살면서 병을 고치기 위해 애썼다.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질병 또한 다양해졌다. 오래 전 인류역사에서 전염병에 대한 생각은 신의 분노 탓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대중 역사 저술가인 박영규 저자는 조선시대 질병과 의료, 명의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선의 의료 체계와 의료 시설’에선 조선의 의료 행정 중심기관인 전의감을 비롯해 왕실 전담 병원인 내의원, 도성 백성들의 의료기관인 혜민서, 질병 치료소로 이용되던 찜질방의 원조 한증소,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 등의 역할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살펴본다. 감기와 치질, 중풍, 역병 등은 조선 백성들이 가장 많이..
흔한남매 【 과학 탐험대 1 】 : 우주 _흔한남매 / 주니어김영사 흔한 남매 시리즈 중 최신간이다.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과학의 주요 내용을 미리 공부할 수 있는 초등 과학 입문서이다. 어린이를 위한 제대로 된 과학 입문서를 만들기 위해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오랜 기간 아이들에게 과학 교육을 수행해온 최고의 과학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만든 책이다.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는 흔한남매가 의문의 과학 연구원들을 만나 과학 탐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천방지축 남매는 어느 날 집을 나와 놀이터 옆 숲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비밀스런 장소에서 어찌하다가 수상한 젤리가 입에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병에 든 나머지 젤리는 우주로 흩어진다. 그 후 우주와 지구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소 소장 정 박사..
김형석 교수를 만든 【 백년의 독서 】 _비전과리더십 “무지와 힘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면서 지성의 가치와 학문적 교양을 갖추지 못한 지도층 인사들이 정치, 경제계를 지배하고, 사회는 온통 힘과 정신적 폭력에 편승해 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정치 지도자들이 사용하는 개념이나 지향점이 상식과 지성계를 짓밟아 버리는 경우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100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은 요즈음도 여전히 읽고, 쓰시고, 강연으로 분주하신 삶을 살아가고 계신다. 그렇게 활동하실 수 있는 건강이 주어지신 것도 교수님께는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했다. 교수님은 지난 그 긴 세월동안 어떤 책들을 읽어오셨을까, 어떻게 철학을 전공하시게 되었을까, 지금까지 내적인 힘을 지탱해온 작가나 작품이 있다면 무엇일까 ? 김교..
【 솔페리노의 회상 】 인류 평화를 향한 장 앙리 뒤낭의 염원 _장 앙리 뒤낭 / 주니어김영사 제70연대 소속의 한 척탄병이 있었다. 그는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생명이 위태로워졌다. 간호해 주던 귀부인이 가족에 관해 물어보았다. “저는 독자이며, 부모님은 제르 지바에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제가 생계를 책임졌기 때문에 부모님이 지금 많이 힘 드실 거예요. 그 생각을 하며 몹시 괴롭습니다. 무엇보다 죽기 전에 어머니를 한번 안아 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위로는 없을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은 부인은 급히 기차를 타고 척탄병의 부모가 사는 제르 지방에 갔다. 늙고 지친 병사의 아버지에게 2천 프랑을 건네고, 어머니를 밀라노로 데려왔다. 척탄병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지 불과 6일 만에 소원..
【 열여섯의 타이밍 】 _이선주 / 주니어김영사 열여섯의 나이. 중3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부모 또는 양육자들은 단지 그들이 학교생활 잘 하고 바라는 대학에 합격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을까? 그들의 내면에서 하루에도 수 없이 일어나는 고민과 갈등은 애써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고 믿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이선주는 『열여섯의 타이밍』이라는 제목으로 다섯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자녀들의 이야기다. 정윤이는 속이 상하다. 어처구니없기도 하다. 국어 선생님이 조별 과제를 내주었고, 5명의 조원들과 서로 소통하려면 단톡방 개설이 필수인데, 남..
【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_리우난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피할 수 없다.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근거도 여기서 출발한다. 관계 맺음 속 대화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화에 서툴러 대인관계의 한계에 부딪히기도 한다. 잘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것 또한 대화이다.” 타인과 대화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 있어도 사실 가고 싶은 길의 반은 갔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자신의 대화방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상대방 탓만 한다. 말이 안 통한다고 한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혼자만 신나서 숨 쉴 틈 없이 말을 한다고 해서 말을 ..
【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 - 타인을 대상화하는 인간 _존 M. 렉터 / 교유서가 “인간이 다른 인간을 자신의 그림자에 불과한 존재로, 말하자면 물리적인 차원에 존재하는 신체와 영적인 차원을 초월하는 정신을 소유하고 있으며 내면적 깊이를 지닌 주체가 아닌 사물로 바라볼 때 악이 실현될 가능성은 상당 수준 증대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대학학부 시절부터 인간의 잠재능력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 점은 나 역시 문학, 인문, 사회과학 도서들을 읽으면서 자주 생각에 잠기게 하는 부분이다. 일간지 사회면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인물들과 사건들의 뒷이야기. 객관적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마치 법 없이도 살 것 같던 사람들이, 마치 이 세상에 법이란 존재하지 않는 듯이 저지른 끔찍한 일들의 결과를 접할 때 ..
【 오늘도 중심을 잡는 중입니다 】- 원도 인생도 중요한 건 중심이니까 _박선영 / 필름(Feelm) 《 마음을 다독여주는 글과 카툰 》 수학 시간, 아이들과 컴퍼스를 이용해서 원을 그린다. 컴퍼스를 처음 사용해 보는 아이들은 그 사용법부터 헤매기 시작한다. 원하는 반지름의 크기를 생각하고, 컴퍼스의 조이개를 조인다. 이렇게 준비된 컴퍼스의 바늘 부분을 종이에 고정한다. 고정한 컴퍼스의 손잡이를 잡고 크게 한 바퀴 돌린다. “선생님, 알려 주신 대로 했는데 자꾸만 원이 삐뚤어져요.” 자세히 살펴보니 원의 중심이 되는 바늘이 움직인 게 보인다. 컴퍼스를 잡고 있던 손이 흔들렸거나 종이가 움직였던 모양이다. 원을 그린다는 건 처음에 찍었던 원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 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_리처드 도킨스 / 김영사 “설마 그럴 리가!” 역사적으로 도시문명이 발달한 곳엔 종교가 발달한 흔적이 깊이 새겨져 있다. 도시는 기원전 35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로 발생했고, 얼마 후 이집트에서도 형성되었다. 지역마다 도시마다 종교적 생활 형태는 각기 달랐다. 이집트 종교의 특징은 각 지방과 국가의 신들을 숭배하고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정교하게 건축된 신전에서 거행되기도 했다. 이적을 행한 나사렛 예수에 의해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그리스도교는 히브리 예언과 그리스 철학을 수용하면서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초기에는 로마제국의 박해를 받았으나, 콘스탄티누스황제가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그리스도교를 공인했다. 후일 로마의 국교가 된 그리스도교..
【 어제와 똑같은 내가 싫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나를 바꾸는 39가지 방법. 홋타 슈고 / 김영사 《나를 바꾸는 합리적인 방법》 “가끔은 생각이 삐꺽 일 때가 있다. 가끔은 걸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아주 가끔은 시선도..그러니, 이런 나를 좀 봐주오. 그러면 다시 똑바로 걸어갈 수 있으니..” 지인이 SNS에 올린 글이다. 나는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아주 가끔...똑바로 걸어가고 있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누구나 나의 삶을, 근본적으로 ‘나’를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 현재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던 내 모습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러나 바꾼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이미 내게 주어진 것들, 나의 삶을 지배하는 일상들이 내게 너무 익숙한 탓이다. 이 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