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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오늘의 책 〉 《 기업의 세계사 》 - 고대 로마부터 21세기 실리콘밸리까지 인류사를 결정지은 기업의 탄생과 진화 _윌리엄 매그너슨 / 한빛비즈 “지난 100년간 우리는 기업의 진정한 정신을 잃어버렸다. 이익 추구는 수단에서 목적으로 격상되었다.” (p.17) 책은 8장으로 편집되었다. 각 장마다 세계적, 역사적 기업 하나씩이 소개된다. 한니발 전쟁의 숨은 공신이기도 한 고대 로마의 소치에타스, 최초의 국제대형은행인 메디치, 대항해시대의 상징이자 주식회사의 기틀을 다진 동인도회사, 독점기업의 스타트를 찍은 유니언 퍼시픽 철도회사, 조립라인의 상징이자 비인간화의 표상이기도 했던 포드 자동차, 개인 기업으로 시작해 국가를 뒤흔든 엑슨,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기업을 ..
〈 오늘의 책 〉 《 행복한 이기주의자 두 번째 이야기 》 -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다 _웨인 다이어 / 21세기북스 “현재의 한순간 한순간을 최대한 알차게 살라. 그러면 우리는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될 수 있다. (…) 그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 『행복한 이기주의자』 _웨인 다이어) 이 책 1과 2(두 번째 이야기)의 원제는 『Wisdom of the Ages』이다. 번역 과정 중 책 제목은 위에 인용한 문장에서 뽑았으리라 짐작한다. 일반적으로 ‘이기주의자’는 비호감이다.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어떤 존재일까? 이 책의 지은이 웨인 다이어는 전 세계 1억 명의 인생을 바꾼 존경받는 심리학자이다. 미..
〈 오늘의 책 〉 《 이주하는 인류 》 - 인구의 대이동과 그들이 써내려간 역동의 세계사 _샘 밀러 / 미래의창 나는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태어났다. 내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지옥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은 서울 지하철 안에서 특히 여성들과 몸이 부딪히지 않으려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손을 최대한 위로 올리면서,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두 “고향 앞으로 가!”하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몇 퍼센트나 남아있게 될지 궁금했다. 그러나 누군가 나에게 부모님 고향을 물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부모님 고향은 충남이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서울로 이주한 가정..
〈 오늘의 책 〉 《 지금 과학 》 - 우리가 세상을 읽을 때 필요한 21가지 _마커스 초운 / 까치 최근 외신을 통해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일찍이 예견했던 영국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가 4월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향년 94세였다. 힉스 교수는 1964년 힉스 보손(boson·기본입자)의 존재를 예측했다. 힉스 입자는 현대 이론물리학의 근간인 우주 탄생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가장 유력한 '표준 모형'을 설명하는 데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다. 표준 모형에 따르면 우주 만물은 12개 소립자로 구성되는데, 이 소립자에 질량을 부여해 현재처럼 우주에 물질이 존재하도록 한 입자가 힉스 입자다. 하지만 관측되지..
〈 오늘의 책 〉 《 이능의 발견 》 - 내 안의 남다름을 이끌어내는 법 _스즈키 유 / 세종(세종서적) 재능(才能)과 이능(異能)은 어떻게 다른가? 재능은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또는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의미하다면, 이능(異能)은 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중된 능력을 뜻한다. 따라서 집단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 혹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능력과는 다르다고 한다. 재능보다 이능을 알아보는 것이 더 힘들 것 같다. 이 책의 부제는 「내 안의 남다름을 이끌어내는 법」이라고 되어있다. 이 책의 지은이 스즈키 유는 과학 컬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작가로 소개된다. 책은 크게 3파트로 편집되었다. -‘재능’에 관해 -‘성공’에 관해 –‘타고나는 것’에 관해이다. 좋아하..
〈 오늘의 책 〉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 21세기북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위의 문장 또는 언어에 공통이 되는 단어를 고른다면, 후회(後悔), 회한(悔恨)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 문장들은 지금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동안 이 말들을 생각해보시오. 죽을 때 이 말들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하시오.” 이 책의 지은이 오츠 슈이치는 완화의료전문의이다. 완화의료를 받는 이들은 대부분 암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