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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조선반역실록 】 - 12개의 반역 사건으로 읽는 새로운 조선사 _박영규 (지은이) | 김영사 | 2017-08-04 무릇 거의 모든 정권은 평화적 정권교체가 아닌 이상, 반역의 역사다. 쿠데타의 연속선상이다. 이 책의 지은이 박영규는 조선의 역사를 반역의 역사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반역은 곧 그 시대의 최고 권력에 맞서는 일이다. 그야말로 목숨 걸고 행하는 일이다. 잘 못될 경우엔 자신 뿐 아니라 함께 동조했던 사람들과 자신의 가족들의 목숨도 내놓아야 한다. 실패하면 천하의 역적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All or Nothing’이다. 이 책엔 고려의 마지막 역적 이성계를 시작으로, 이방원, 조사의, 태종의 처남들, 심온, 수양대군, 이시애, 남이, 정여립, 허균, 이괄, 이인좌와 소론 강경파등..
【 월간 샘터 2017년 09월호 】 _샘터편집부 (지은이) | 샘터사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듯한데, 오늘은 좀 덥게 느껴졌다. 9월의 우리말 표현은 ‘열매달’이라고 한다. ‘가지마다 열매 맞는 달’이란 뜻이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여름을 마치고, 모두 열매를 맺는 달이 되길 소망한다. ‘이달에 만난 사람’은 혼(魂)자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이용주이다. 이용주의 작품은 작가 스스로 명명한 ‘혼(魂)자수’라는 용어를 통해서만 이해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혼자수는 염색실을 사용해 색을 나타내던 우리의 전통 가색자수와 비슷하지만 작가 자신의 독창적 자수기법과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획기적으로 개량됐다. 뛰어난 입체감과 사실감으로 주목받는 현대미술의 한 갈래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 노동동에 위치..
【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 -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l 아우름 22 _이해인 (지은이) | 샘터사 | 2017-07-25 살아오면서 말을 안했을 때보다, 말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왜 내가 그때 그 말을 했지?” 여전히 문제다. 말을 가려서 한다는 것. 같은 말이라도 말투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여전히 숙제다. 내가 몸이 아플 때 / 흘린 눈물과 마음이 아플 때 / 흘린 눈물이 어느새 /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네 몸의 아픔은 나를 / 겸손으로 초대하고 맘의 아픔은 나를 / 고독으로 초대하였지 아픔과 슬픔을 / 내치지 않고 / 정겹게 길들일수록 나의 행복도 / 조금씩 웃음소리를 냈지 _〈눈물의 만남〉 이해인 늘 맑고 밝은 시어(詩語)로 혼탁한 영을 씻어..
【 언어인간학 】 - 인류는 소통했기에 살아남았다 _김성도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7-08-14 ) --> ‘언어인간학(Anthropology of Languages)’은 이 책의 지은이 김성도 교수의 조어(造語)이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언어’ 그리고 ‘문명’간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디지털리스’까지 인간, 언어, 문명의 관계에 대한 학제적 탐구와 성찰을 시도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한다. ) --> ) --> 이 책의 키워드는 ‘언어’이나, 고전적 언어학에서 연구대상으로 삼는 음성언어의 영역을 넘어선다. 지은이는 다원주의적 관점으로 음성언어뿐만 아니라 시각언어, 몸짓언어, 디지털 언어 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자연과 문화에 대한 인간의 개념..
【 비전 통독 】 - 예수 그리스도를 초점으로 읽는 90일 성경 1독 _조상연 (지은이) | 두란노 | 2017-07-24 지금까지 성경통독을 다섯 번 했다(많지 않다. 일백 번 읽은 사람도 있다. 많이 읽었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다. 단 한 번, 단 한 장을 읽더라도 말씀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나는 한 없이 부끄럽다). 그 중 한번은 필사를 했다. 성경은 읽을 때마다 새롭다. 어느 목사님은 성경은 마치 조간신문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역시 읽을 때마다 새롭고, 그때그때 주시는 말씀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다시 성경 일독을 시작한다. 이번 성경읽기에 가이드로 삼은 책은 『비전 통독』이다. 이 책의 지은이 조상연 목사는 ‘말통(말씀 통독)목사 또는 말통대장’이란 별칭을 ..
쎄인트의 冊이야기 2017-149 ) --> 【 인간증발 】 - 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_레나 모제 (지은이) | 이주영 (옮긴이) | 스테판 르멜 (사진) | 책세상 | 2017-08-30 | 원제 Les evapores du Japon: Enquete sur le phenomene des disparitions volontaires (2014년) ) --> ) --> 매일 새벽 노리히로는 가게 앞에 서서 일꾼 모집인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술, 피로, 우울함, 겨우 입에 풀칠 정도만 하는 삶, 노리히로가 이미 경험한 일이다. “산야에는 저 같은 사람이 수천 명이나 됩니다. 갚지 못한 빚, 절망,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 싸움이 일상이죠. 그런데 자살하는 젊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노리히..
【 내 인생 최고의 책 】 _앤 후드 (지은이) | 권가비 (옮긴이) | 책세상 | 2017-08-10 | 원제 The Book That Matters Most (2016년) “오, 이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이 한 마디로 족하다. 책이야기로 시작해서 책 이야기로 끝나는 줄만 알았다(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막판에 누선(淚腺)이 자극되었다. 가슴이 촉촉해졌다. 눈물까지 찔끔 흘렸다. 내가 감수성이 더 예민해졌나? 가을바람도 함께 가슴을 비집고 들어왔나? 상처, 상실 그리고 치유와 회복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 소설은 느낌이 다르다. 책을 매개로 한 소설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감동이 함께했다. 절대 과장이 아니다. 리뷰에 이런 표현조차도 처음이다. 살아가..
【 더 브레인 】 -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_데이비드 이글먼 (지은이) | 전대호 (옮긴이) | 북하우스 | 2017-07-25 | 원제 The Brain: The Story of You 인간의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는 것이 답이다. 내외부적으로 뇌손상을 입게 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영향을 받는다. 뇌 이외에도 우리 몸 한 곳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장기나 지체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뇌의 영향력에 비하면 그 피해규모가 적은 편이다. IT분야만큼이나 뇌에 대한 연구도 매우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인간의 뇌는 과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과학은 뇌의 비밀을 더욱 적극적이고 세밀하게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 데이비드 이글먼은 미국 스탠퍼드 대..
【 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 】 - 하루하루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두 가지 기준 _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 김윤경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7-08-01 ) --> ) --> 행복의 기준 또는 바람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행복수치를 너무 높이 잡으면 헛된 꿈일랑 접으라고 김을 빼는 사람이 있고, 너무 소박하게 잡으면 그렇게 야심이 없어서 무슨 큰일을 하겠냐고 타박하는 사람도 생긴다. 사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소?’하고 물어보면 우물우물 하다 말 것이다. 행복이 삶의 목표는 될 수 있을까? 바라던 것을 손에 쥐면 행복에 겨워 죽을 정도일까? ) --> ) --> “이 책에서는 뜬구름처럼 막연한 행복이 아니라 가장 사소하고, 쉽게 ..
【 고전으로 철학하기 】 - 세상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질 때 _이하준 (지은이) | 책읽는수요일 | 2017-07-25 ) --> ) --> 누구나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일상을 넘기는 것 같지만,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무인도에 떨어져있지 않는 한 사회 안에서 호흡한다. 물론 사회라는 범주 안에서 살아가면서도,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 갈 수는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사회가 나를 그렇게 살아가도록 내버려 둘 때 가능하다.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자유로운 삶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 --> ) --> 사회적 또는 실존적 자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선 사회적 조건이 수반되어야 하고, 사회적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이 필요하다는 지은이의 논지에 주목한다. 사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