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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과학자의 철학 노트 】 - 철학이 난감한 이들에게 _곽영직 (지은이) | Mid(엠아이디) | 2018-02-22 서양철학의 흐름, 철학 사조(思潮)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도 했다. 읽고 나면, 신통치 못한 기억을 입증하듯 철학자나 사상가의 이름만 남는다. 비록 이번에도 그러할지라도 다시 한 권을 손에 펼친다. 자꾸 읽다보면 뇌 어느 곳에 흔적이 남으리. 이 책은 다른 철학관련 책과 다른 점이 있다. 인문학자가 아닌 과학자(물리학자)가 정리한 철학이야기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과학자가 과학과 무관한 철학에 관한 글을 쓴 이유를 적었다. 마치 등산가가 산을 오르는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유를 든다. 영국의 등산가 조지 맬러리는 누군가 왜 산을 오르냐고 묻자 “산이..
) --> 【 왓츠 더 퓨처 】 -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_팀 오라일리 | 김정아 (지은이) | 김진희 | 이윤진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8-02-05 | 원제 What's The Future? (2017년) ) --> 미래의 지형을 표현해주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주문형 서비스, 소득 불균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모두 우리의 직업과 비즈니스, 경제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다. ) --> ) --> 과연 (과학)기술은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갈까? 그저 온통 놀라움뿐일까? 아니면 실망만 안겨줄까? 무엇보다도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까? 살고 싶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 나르시시스트 리더 】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_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은이) | 이지혜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8-01-25 ) --> ) --> 나르시즘, 나르시시즘은 사전적 의미로 자기도취, 자아도취, 자기애(愛)라는 뜻을 갖고 있다. 나르시시즘에 푹 빠져 살아가는 사람을 나르시스트 또는 나르시시스트라고 한다. ‘나르시시즘’은 신화에도 족보가 올라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단어다. 나르키소스(Narcissos)에 관한 신화는 200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자기애에 빠져 죽음을 맞이한 나르키소스는 관계능력 결핍과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가 특징인 현대 ‘나르시시스트’의 자화상이다.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에나 나르시시즘은 존재했다. 인류가 진화초기부터 자아 존중감의..
【 차이나 이노베이션 】 - 모방에서 주도로, 중국발 혁신 세계를 앞지르다 _윤재웅 (지은이) | 미래의창 | 2018-01-12 ) --> ) --> ) --> 현재시점에서 잠시 시간을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로 가본다. 물론 중국의 그 시간이다. 개혁개방이후 중국은 값싼 노동력의 힘으로 세계의 공장으로 발 돋음 했다. 세계 시장은 의류나 신발에서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메이드 인 차이나’제품으로 넘쳐났다.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중국의 제조업이 급성장했지만, 질적인 개선은 더뎠다. 오죽하면 역시 중국 제품은 ‘차이 나’라는 말이 회자되었을까? 중국 기업들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듯 운영되었다. 해외 기업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거침없이 베끼면서 중국은 ‘짝퉁의 본산’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
【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 _리처드 플래너건 (지은이) | 김승욱 (옮긴이) | 문학동네 | 2018-01-05 | 원제 The Narrow Road to the Deep North (2013년) ) --> ) --> “왜 태초에는 항상 빛이 있는 걸까?”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전쟁의 상흔과 인간의 내면 심리를 들여다본 전쟁의 서사시 형식을 띠고 있다. 정말 왜 그럴까? 왜 태초에 빛이 함께 할까? 빛은 생명이고, 어둠은 죽음이기 때문일까? 이 소설엔 빛보다 어둠이 더 많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빛은 살아있었다. 그 빛 때문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다. 비록 그들의 마음속엔 여전히 어둠이 웅크리고 있지만, 그 빛은 생명이다. 살아갈 이유이기도 하다. ) --> ) --> 소설의 ..
【 은혜가 이긴다 】 _이재훈 (지은이) | 두란노 | 2017-12-11 ) --> ) -->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지 500년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이 땅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크리스천에게 또 다른 종교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마틴 루터가 1517년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내걸었을 때, ‘종교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 단지 진정한 ‘회개’를 강조했을 뿐이다. 지금 우리는 중세 교회의 면죄부는 아니지만, 스스로 만들어 놓은 면죄부 같은 제도와 문화, 관습에 의존해서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 --> ) --> 이 책의 지은이 이재훈 목사는 고 하용조 목사의 후..
【 우연에 가려진 세상 】 - 생각실험으로 이해하는 양자역학 _최강신 (지은이) | Mid(엠아이디) | 2018-01-18 ) --> ) --> 이 책의 키워드는 부제에도 나타나있듯이 ‘양자역학’이다. “아무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리처드 파인만이 한 말이다. 그러니까 전공자가 아닌 이상(전공자라고 모두 이해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양자역학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기죽지 말라는 이야기다. ) --> ) --> 의외로 우리의 일상 속에 양자역학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우리가 의식을 못하거나 안하고 있을 뿐이다. 컴퓨터 안에 반도체가 들어있고, 텔레비전 안에 LED가 있고, 많은 가전제품이 양자역학의 효과를 의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양자역학의 효과..
【 부러진 사다리 】 - 불평등은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_키스 페인 (지은이) | 이영아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7-12-22 | 원제 The Broken Ladder (2017년) ) --> ) --> 사다리는 당연히 오름용으로 만들어졌다. 볼일을 보고 난 후엔 내려오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일단 올라간 후엔 내려오고 싶지 않은 사다리가 있다. 부(富)와 권력과 명예의 사다리다. 한 번 오르고 난 후엔 죽어도 내려오고 싶지 않다. 책의 제목은 우울하다. 「부러진 사다리」다. 올라갈 사람이 꼭대기까지 다다른 뒤, 나도 한번 올라가볼까 하는데 사다리가 부러져있다. ) --> ) --> 「부러진 사다리」의 ‘사다리’는 이 책에서 불평등의 은유로 사용된다. 사다리를 올라갈수록 더 나은 지위와 소..
【 라곰 라이프 】 - 더 적게 소유하며 더 나은 삶을 사는 법 _안나 브론스 (지은이) | 신예희 (옮긴이) | 21세기북스 | 2018-01-12 | 원제 Live Lagom (2017년) ) --> ) --> 오늘은 ‘라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라곰의 고향은 스웨덴입니다. ‘라곰(lagom)’은 ‘딱좋다’, ‘적당하다’라는 뜻으로 번역됩니다. 물론 딱 좋고, 적당하다는 의미도 개인마다 다르겠지요. 같은 양이나 상황에 적당한 것이 아니라 부족하다고 말할 수도 있고, 좀 과하다라고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 --> 라곰은 스웨덴 사람들의 문화와 정서 속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듯합니다. 아마도 스웨덴 사람들의 유전적 DNA안엔 라곰도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다 보니 스웨덴 사람들..
【 기다리는 행복 】 -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 _ 이해인 (지은이) | 해그린달 (그림) | 샘터사 | 2017-12-20 ) --> ) --> 이해인 수녀님의 근간 에세이집이다. 평소 수녀님이 쓰신 시를 즐겨 읽는 편이다. 수녀님의 글들 모두 그렇지만, 특히 시는 참 맑다. 난해하지도 않다. 미사여구도 없다. 그저 평안한 영혼의 호흡만이 느껴진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시는 「나를 위로하는 날」이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