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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정상이라는 환상
〈 오늘의 책 〉 《 정상이라는 환상 》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_가보 마테, 대니얼 마테 / 한빛비즈 정상(正常)이라는 단어는 때로 ‘평균’이나 ‘평범’이라는 단어와 어깨동무한다. 다행히 ‘평범’이라는 단어는 ‘비범(非凡)’과 대립되지만, 그렇다고 비범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정상, 정상성이란 개념의 맞은편인 비정상, 비정상성은 참으로 억울하다. 비참하기까지 하다. 차별과 억압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은이 가보 마테는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트라우마, 아동 발달, 중독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로 소개되는 캐나다 의사이다. 특히 트라우마는 어릴 적 지은이 자신의 체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헝가리 거주 유대인이었던 지은이의 어머니는 지은이가 태어난 지 불과..
2024 책 이야기
2024. 3. 20.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