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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없이 두려움없이 살다가는 삶은 복이 있을지어다 본문

2016

흔들림없이 두려움없이 살다가는 삶은 복이 있을지어다

Power Reviewer 2016. 12. 23. 18:24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 현문우답 백성호의 이스라엘 마음순례

       _백성호 저 | arte(아르테)

 

1.

예수는 누구인가? 예수는 이 땅에 무엇 때문에 왔는가?” 크리스천들에겐 믿음을 향한 첫 번째 질문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서 모든 신학적 토론이 시작되기도 했다.

 

2.

이 책의 저자 백성호는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중앙 일간지 종교담당기자이다. 오히려 이러한 프로필이 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준다. 저자의 몸과 마음을 따라가며 예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3.

예수에게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길과 2000년 전 예수께서 몸소 걸었던 이스라엘 땅을 밟는 길. 저자는 이스라엘 땅에서 예수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예수를 마음에 담는다.

 

4.

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수의 생애를 따라간다. (.....) 이 책은 신자와 비신자를 가려 따지지 않는다. 대신 인간을 따진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따진다. 한마디로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예수 이야기다.”

 

5.

예수탄생 교회의 출입구는 높이가 1.2미터에 불과해 머리를 숙여야만 들어갈 수 있다.” 문을 통해 낮춤부터 가르쳐준다. “예수는 인간인가, 아니면 신인가?” 우문(愚問)일수도 있다. 아담의 아들 예수. 신을 품은 인간. 인간을 품은 신의 모습이 바로 예수이다. 200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예수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누구의 아들인가? 당신의 주인 또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6.

주기도문 교회의 벽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주님의 기도가 적혀있다. 그 앞에 서서 눈을 감으면 그 모든 언어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흐른다.” 예수는 우리가 기도를 할 줄도 모르고, 기도를 하려는 마음조차도 쉽게 갖지 못할 것이라는 알았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주기도문)’를 가르쳐주셨다. 어느 종교에나 기도가 있고 신자들은 기도를 한다. 기도란 무엇일까? 무엇을 기도하는 것이 제대로 된 기도일까? 바라는 것을 구하는 것이 기도라면, 무엇을 바라는 것이 건강한 기도 인가?를 생각해본다. 하나 되기를 바라는 일이 답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무엇과 무엇이 하나 됨일까? 땅과 하늘의 하나 됨이다. 이를 통해 나와 하늘이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7.

저자가 의도했던 그렇지 않던 간에 이 책은 이스라엘 여행, 성지순례를 위한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글과 사진, 그림이 잘 어우러진 평화로운 책이다. 아울러 영적인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살다가는 삶은 복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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