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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書庫
【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_댈러스 캠벨 (지은이), 지웅배 (옮긴이) | 책세상 | 2018-09-10 | 원제 Ad Astra: An Illustrated Guide to Leaving the Planet (2017년) 인류의 우주 비행 시작을 그린 아주 오래 된 이야기가 있다. 1638년 체구가 작은 스페인 출신 탐험가 도밍고 곤살레스가 테네리페 섬을 떠나 ‘달’을 향해 날아갔던 스토리다. 이 스토리는 영국의 주교 프랜시스 고드윈이 쓴 《달에 간 사나이》에 나온다. 주인공 도밍고 곤살레스가 달 여행을 위해 로켓을 타고 간 것은 아니다. 그는 간사(Gansa)라고 불리는 특별한 거위 떼를 이용해서 12일 동안 하늘을 날아 달에 도착했다. 그리고 달에서 그곳의 원주민들과 몇 ..
【 시크:하다 】 -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 _조승연 (지은이) | 와이즈베리 | 2018-08-20 행복과 불행에 대한 정의는 나라마다,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을 불행이라고 표현하거나 불행을 행복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적을지 몰라도,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그것을 몸과 마음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일률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들 살아가고 있을까? 세계문화전문가로 소개되는 이 책의 지은이 조승연의 시각을 통해 프랑스사람들을 인문학적 관찰의 대상으로 삼아본다. “나는 프랑스가 한국보다 대단히 훌륭한 나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는 프랑스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한국도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지은이는 자신이 ..
【 엄마, 나 시골 살래요! 】 -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딸의 편지 _ana (지은이) | 이야기나무 | 2018-06-20 나는 현재 서울에서 좀 떨어진 지방의 소읍에 살고 있다.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40%라고 한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나도 곧 그 통계 범위에 들어설 것이다. 누군가 어르신들의 직업을 물어보면 ‘농업’이라고 할 가능성이 많다. 어제 저녁 퇴근길, 노부부가 밭에서 무엇인가 하고 있다. 인사를 드리고 무엇을 하시나 봤더니 밭의 작물들에 물을 주고 계신다. 검은 비닐 틈사이로 밭작물에 고무호스의 물이 스며들어간다. 언 땅에 오줌 누기 같은 물줄기다. 비는 안 오고, 태양은 내리쬐고, 작물들이 마르다 못해 타들어간다. 시골은 이렇게 자연의 변덕에 예민하다. 도시 생활자들에겐 그저 ..
【 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 - 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 _신경수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8-07-30 ) --> 이 책의 지은이 신경수(지속성장 연구소 대표)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어떻게 하면 우리 기업들이 주저앉지 않고 계속 전진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지속성장을 방해하는 장벽들을 거둬내고 성장의 동력을 다시 불어넣을 수 있을까?’등과 같은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 --> ) --> 기업 초창기엔 모든 관심이 외부로 향한다. 외적요인(사회적 트렌드, 경기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 실질적으로 외부 변수에 기업의 흥망이 좌우된다. 어느 정도 성숙하고 궤도에 오른 기업의 경우, 소위 안정적이라는 착각에 빠질 때 내부 상황이 그 흐름을 막을 수 있다. 내부적 여건..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 _강민호 (지은이) | 턴어라운드 | 2018-06-01 “만약 여러분들의 상품, 서비스가 뭔가 계속 잘 안되고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이유는 아주 심플합니다. 바로 그만큼의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리얼하면서 심플하다. 맞는 말이다. 되는 집은 되는 데로 이유가 있고, 안 되는 집은 안 되는 데로 이유가 있다. 팔리는 상품은 팔릴 만 하니까 팔린다. 보통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데 익숙하다. 내부적 요인이 더 큰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의사결정’이란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언급에 공감한다. 의사결정은 포기해야 할 것들을 선택하는 가치판단행위다. 과감히 포기하고 버릴 것을 선택하는 것, 바로 이것이 경영학적 의사결정의 본..
【 더 걸 비포 】 _JP 덜레이니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 문학동네 | 2018-08-17 | 원제 The Girl Before (2017년) “작지만 살기 좋은 집이죠.” 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스릴러다. 집 분위기가 독특해서 집을 주인공으로 해야 할지, 그 집에서 사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해야 할지 잠시 망설여진다. 스릴러답게 템포가 빠르다. 적당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작지만 살기 좋은 집.’ 부동산 중개인의 말이다. 에마라는 여인이 남친 사이먼과 이사할 집을 구하러 다니다가 만난 집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에마가 강도를 당했다. 하루라도 빨리 이사를 하고 싶은 심정뿐이다. 몇 군데 둘러본 후 결정을 못하고 있을 때, 중개인이 마지막 하나 남아있긴 한데... 하면서 말을 ..
【 풍요와 거품의 역사 】 - 돈이 지배한 광기와 욕망의 드라마 _안재성 (지은이) | 을유문화사 | 2018-07-25 이 책의 키워드 중 키워드는 ‘돈’이다. 돈에 관한 몇 가지 언급들이 생각난다. “친절함과 성실함은 체력에서 나오고 여유로움과 밝은 성격은 통장에서 나온다.” _작자미상.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 게 없다.” _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챔피언 복서). “나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가난한 사람처럼 살고 싶다.” _파블로 피카소. 피카소는 그의 소망처럼 살다가지 못한 듯하다. 많은 돈을 가진 거부처럼 살다가지 않았는가? 정치, 사회면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사건, 사고 중 돈과 관련 안된 것을 찾기 힘들다. 이 책의 지은이 안재성은 언론인이다. 경제와 역사를 넘나들며 공부하던 중,..
【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 음식, 음악, 여행 그리고 독서 _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지은이) | 북바이퍼블리 | 2018-07-24 우리의 일상에서 음식, 음악, 여행 그리고 책에 관한 이야기 외에도 할 이야기들이 많긴 하지만, 이 네 가지는 꽤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아이템들이다. 이 책 제목을 통해 마케팅이 연상되겠지만, 사실 이 책에서 마케팅에 관한 중요한 팁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에선 날것 그대로의 마케팅 정보보다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전력질주하고 있는 마케터들을 우선멈춤 시켜 그들의 입과 마음을 통해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네 명의 마케터들이 몸담고 있는 곳은 ‘배달의 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
【 브로토피아 】 - 실리콘밸리에 만연한 성차별과 섹스 파티를 폭로하다 _에밀리 창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 와이즈베리 | 2018-06-29 ) --> ) --> 우선 이 책의 제목인 브로토피아(BROTOPIA)는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가? 브로토피아는 브로 문화(Bro culture)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다. ‘브로 문화’는 테크놀로지 산업과 실리콘밸리를 특징짓는 표현이다. 남성 우월주의와 남성 중심 문화를 지칭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남성들이 직접 만든 규칙으로 그들만이 지배층에 자리 잡고 있는 세상이다. 반면에 절대 소수인 여성들에게 실리콘밸리는 그야말로 매우 유독한 세상이다. ) --> ) --> 이 책의 지은이 에밀리 창은 블룸버그 TV에서 기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 십자가의 임재 안에 】 - 오늘 나의 십자가에서 주님을 만나다 _하용조 (지은이) | 두란노 | 2018-07-18 ) --> ) --> 두말할 나위 없이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입니다. 궁극적으로 십자가는 죄의 용서 또는 사죄 선언입니다. 십자가는 죄와 사탄에 대한 최종적인 승리입니다. 화목제물입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십자가의 깊은 뜻을 아는 것이 믿음의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니거나, 집안에 그 형상을 갖는다는 것은 하나의 장식이 아니라,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 --> ) --> 이 책을 통해, 지은이 하용조 목사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마음에 담습니다. 십자가의 깊은 뜻을 내 믿음 동산에 심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이 오랫동안 지은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