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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뇌 친화적 일터

Power Reviewer 2023. 8. 2. 12:54

 

 

 

일터로 간 뇌과학 - 테스토스테론 조직, 세로토닌 리더, 도파민 팀원

_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 / 한빛비즈

 

 

뇌 친화적인 일터란 무엇일까? 사람들이 자신의 뇌가 최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식에 맞게 일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인재들을 오래 붙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뇌 친화적인 일터는 재미를 중시한다는 점에 관심이 간다. 직장에 머무르고 있는 시간이 죽을 맛인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더욱 그렇다.

 

인격이나 스트레스 및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인간의 네 가지 뇌 속 화학물질은 각기 고유한 신경지문을 갖고 있다.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이를 통해 최적의 스트레스 포인트를 찾고 재미, 두려움, 집중을 이용해서 성과를 최대로 내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 중 네 가지 강력한 화학물질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과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테스테스테론이다. 이 물질들은 우리 뇌의 특정 부위를 하는 네 가지 개별 시스템을 이룬다. 따라서 이들의 이름을 딴 도파민, 세로토닌,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뇌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뉴런)에서 신경세포로, 혹은 신경세포에서 근육세포로 정보를 전달할 때 뇌가 사용하는 분자이다.

 

물론 이 네 가지 화학물질은 대체적으로 인간 모두에게 제공된다. 간혹 이 화학물질의 분비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부족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필요하다. 사람의 기질을 형성하는 이론은 여러 가지 있지만, 어느 화학물질의 분비가 우세한가(활동적인가)에 따라 성격형성이 달라진다.

 

도파민이 높은 사람은 호기심이 많고 활기차며 미래지향적이다. 발명가나 사업가가 많다. 늘 새롭고 흥분되는 다음 프로젝트를 찾고 싶어 한다. 스페이스 엑스의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이다. 세로토닌이 높은 사람은 믿음직스럽고 꼼꼼하며 신중하고 성실하다. 규칙과 체계를 좋아하고 일관성과 안정성을 즐긴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에 해당된다.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사람은 강인하고 단도직입적이며 권력 휘두르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분석적이며, 어떤 시스템의 규칙을 바탕으로 한 단계씩 논리적으로 이동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시스템사고(system thinking)를 잘 활용한다. 스티브 잡스가 이 케이스이다. 에스트로겐이 높은 사람은 공감을 잘하며 개인관계와 공동체 구축에 능하다. 에스트로겐은 포옹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톡신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유대감과 신뢰를 향상시킨다.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이에 해당된다.

 

저자는 10인의 걸출한 리더들을 인터뷰했다. 그들에게서 더 나은 직장 세계를 위한 팁을 뽑아냈다. 마음에 드는 직원들로만 채우기 위해 직원들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보다 일터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가들은 사람 탓만 한다. 직원들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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