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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빛비즈 (54)
一萬書庫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 서툴고 의욕만 앞선 초보 팀장들을 위한 와튼스쿨 팀장수업 _레이첼 파체코 / 한빛비즈 “수년 전 당시 남자친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딴 해변을 걷고 있을 때였다. 한 여자가 스태퍼드셔 테리어 한 마리를 데리고 우리 옆을 지나갔다. 그런데 개의 몸에는 커다란 타이어를 매단 줄이 묶여 있었다. 몹시 무거워 보였지만 녀석은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모래 위를 걸었다. 그 광경이 의아해서 우리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자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p.153) 그 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자칫 동물학대로 비칠 사건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그 개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였다는 점이다. 견주의 말에 의하면 약 2년 전 녀석이 하루 종일 먹지도 않고 맥이 빠진 채 온종일 집에만 있었..
『이그노벨상 읽어드립니다 』 _김경일외 / 한빛비즈 욕을 하면 고통이 줄어든다고? 욕은 누가 나를 화나게 했을 때도 하지만, 자기가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에게 하는 경우도 있다. 욕을 한 번도 안하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입을 통해서 욕을 안 하더라도 (소리를 안내거나 남이 안 듣게)궁시렁 거리면서 식빵이나 동물을 찾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내 이야기이다. ‘욕’을 주제로 한 논문은 2010년 이그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욕과 평화상이라, 아이러니하지만, 일면 욕이 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욕으로 일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평화상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혼자서 욕을 하다보면, 화가 좀 풀려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여지가 줄어 들것이다. ..
『변화하는 세계 질서』 _레이 달리오 / 한빛비즈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계는 변한다. 인간에 의해, 어떤 ~ism에 의해 때로 자연환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시간 변화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세상은 ‘작동하는 원리’가 있다고 한다. “세계 질서는 우리 세대에서는 (아직)일어나지 않았지만 과거에는 여러 번 발생했던 중요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그 내용을 설명하고 원인을 파악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레이 달리오는 관심분야가 많지만, 정작 그를 소개하는 말을 함축하면 ‘전설적인 투자자’ 또는 ‘세계최고의 펀드 매니저’가 될 것이다. 그의 전작 《원칙 Principles : Life & Work, 한빛비즈, 2018》에서 저자는 인생과 일의 원칙에 더해 투자의..
『맨박스』 -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_토니 포터 / 한빛비즈 ‘남자답다’는 말을 다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남자답다는 말은 여성스럽다는 말의 대척점에 위치한다. 문제는 남자답다는 말의 상당부분이 여성을 유약한 존재로, 은연중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로 인식한다는 점에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 성인과 청소년들의 필독서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맨박스」는 무슨 뜻인가? -남자는 울지 않는다. -남자는 분노이외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남자는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한다. -남자는 약한 것들을 보호한다.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약하다. -남자는 여자처럼 굴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를 소유한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 이 문장들을 읽고 “뭐가 어떻다고? 다 맞는 말이네...”하는 사람일수..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 - 버티기 장인이 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을 위한 열두 빛깔 위로와 공감 _박윤진 / 한빛비즈 5월 8일(일요일) 어버이날이라고 딸 부부, 손주들이 집에 왔다. 6살짜리 남동생이 장난감을 갖고 노는 사이(할애비가 놀이친구이다) 심심해진 초딩 3년 손녀가 자판연습을 하고 싶단다. 서재에 데리고 들어가서 컴을 쓸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고 나왔다. 시간이 좀 흐른 후, 폰 때문에 서재로 들어갔다. 서재 독서대엔 바로 이 책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가 자리 잡고 있었다. 손녀가 자판연습 중 할아버지가 무슨 책을 보시나 궁금해서 들여다봤던 모양이다. 초딩 3년 손녀딸 하는 말 들어보소. “할아버지도 이런 책 보셔요?” (아니, 이런 책이라니?) “응, 왜?” “아니,..
『올림포스 연대기』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한빛비즈 교양툰 16 _김재훈 / 한빛비즈 신화는 누가 만들어 낸 것일까? 신화 속 등장인물 중 하나가 기록담당 역할을 했을까? 바보 같은 질문이다. 신화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스토리텔링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신화는 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에까지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신화 속 등장인물들의 계보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 계보 자체가 신화의 골격이기 때문이다. 그 신들의 탄생을 만화로 만난다. 첫 장을 열면 스페인의 국보급 화가이자 낭만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를 극화한 그림이 독자를 반긴다. 반기는 그림치곤 좀 그렇다. 아들은 이미 머리도 사라지고 한쪽 어깨도 무너졌다. 사투르누스는 고대..
【 대통령의 숙제 】 - 앞으로 나아갈 대한민국을 위한 경제학자의 제언 _ 한지원 / 한빛비즈 정권교체기에 이렇게 시끄럽고 사회적 불안감으로 팽만한 적이 있었던가? 기왕에 뽑은 대통령이니 그저 잘 해주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해방 이후 이승만 정권 때부터 현재까지 정권의 문제점 중 특히 경제 분야를 예리하게 파헤친다. 과거를 보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 속에 미래의 모습이 보인다. 이 책의 저자 한지원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지만, 15년간 사회단체에서 일하며 경제 및 노동 문제를 연구해왔다고 한다. 시민사회가 주목하는 사회경제학자라고 소개된다. 정부가 여론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민감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영역은 경제다. 저자가 지적한 ‘소득주도성장’을 들여다본다. 이론..
【 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 - 당당한 교양인으로 살기 위한 _제바스티안 클루스만 / 한빛비즈 Q 1 ; 〈붉은 포도밭〉이란 그림은 어떤 유명한 작가의 생전에 판매된 유일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작가는 누구인가? Q 2 ; 위(胃)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소화 효소에서 이름을 따온 탄산음료는? .................................. “정확하게 내가 쌓아야 할 지식이 무엇이냐고? 원칙적으로는 모든 것이다! 여러 사람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이자 넓은 의미에서 상식이라 불리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제바스티안 클루스만의 직업은 퀴즈 전문가이다. 유럽 전체 퀴즈 챔피언이자 독일 퀴즈 협회의 창립자이면서 대표자다. “구글이 지배..
【 을의 철학 】 - 2019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_송수진 / 한빛비즈 “삶이란 모순과 역설, 고통으로만 이루어진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고통과 수동적 태도의 극복에서 존재의 충만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_에리히 프롬 프롬은 사람들이 내가 바라는 삶이 아니라, 남이 바라는 삶을 (너무 열심히)살다보니 힘들어졌다고 한다. 저자는 열심의 뜻을 찾아본다. 열심(熱心)이다. 동양철학에서 마음은 곧 심장이다.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심장이 열나 뜨거워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 된다. 몸이 배겨나지 못한다. 나의 경우, 젊어서는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알았다. 뒤처지면 낙오자가 되니(군대 다녀온 사람은 알 것이다. 선착순이라는 말)그저 몸 안 아끼고 죽기 살기로 했다. 그러다 번 ..
【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 _이주윤 / 한빛비즈 어느 통계에선가,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비호감을 갖게 되는 첫 번째가 ‘깨진 액정’이라고 본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통계에선 ‘맞춤법 엉망’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이번 대선처럼 남녀갈라치기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의 여성이고 책 제목에 ‘오빠를 위한’이라는 문구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TV에서 자막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였지요? 좀 오래되긴 했지요? 처음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로만 생각했는데, 요즘 예능프로에선 자막이 대세입니다. 문제는 맞춤법입니다. 가끔 SNS에서 오가는 유행어나 표현은 봐줄만하지만 맞춤법 엉망은 봐주기가 힘듭니다. 방송작가님들 신경 좀 써주셔요. 맞춤법 참으로 어렵습니다. 세종대왕 나리께서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