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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주니어김영사 (21)
一萬書庫
【 고양이 마음 사전 】 _나응식 (지은이), 댄싱스네일 (그림)/ 주니어김영사 아직 반려동물을 키워 본적은 없지만, 만약 키우게 된다면 개보다는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본 후 무턱대고 고양이를 곁에 두지 않길 참 다행이다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이미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왜 집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난 잘 모르겠다만)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나응식 원장(그레이스 동물 병원 대표 원장)은 고양이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은 냐옹신이라고 소개된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냐옹신이라는 닉네임을 쓴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책 제목 그대로 『고양이 마음 사전』으로 부족함이 없다. 당연히 고양이는 인간과 다른 시간대에 ..
【 내 멋대로 반려동물 뽑기 】 | 내 멋대로 뽑기 _최은옥 (지은이),김무연 (그림)/ 주니어김영사 ‘애완동물’들이 어느 결에 ‘반려동물’이 되었다. 애완동물의 사전적 의미는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동물’이다. 반면 반려동물은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이라고 되어있다. 반려동물에는 ‘정서’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한 지붕 밑에 사는 가족 간에도 서로 공통의 정서가 필요하듯이,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도 정서가 필요하다.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개나 고양이에 국한 시킬 수는 없다. 그것이 어떤 종에 속하든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반려동물’이 될 것이다. 반려동물은 이미 그 가정의 구성원 즉, 가족이 되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간혹 그렇게 몇 년을 집에서 키우..
【 알면 이겨요! 코로나19 바이러스 】 _유아화보 편집부 (지은이),네후이 (그림),강창훈 (옮긴이), _주니어김영사 중국과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두고 서로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가 두 나라 사이에만 그칠 문제가 아니지만, 어쨌든 지구상 거대 국가 두 나라가 서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국내 사정은 어떤가. 한참 미뤄졌던 학업과정 속에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개학을 앞두고 있다. 부모들의 마음은 속이 탄다. 보내자니 마음이 안 놓이고, 그냥 집에 데리고 있자니 그 또한 쉬운 일도 아니다. 어서 속히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랄 뿐이다. 이 책 『알면 이겨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1982년에 창간된 〈유아화보〉편집부에서 글을 쓰고, 중국의 미술과 교사이자, 네후이 애니..
【 하민이의 그림 그리고 싶은 날 】 _김하민 / 주니어김영사 “세상의 아름다움을 직접 다 볼 수는 없지만, 그림으로 그리면서 느낄 수 있어요.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계속 그림을 그릴 거예요. 오늘은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어제도 그림을 그린 날, 내일도 그림 그리고 싶은 날, 그래서 나는 매일매일 좋은 날이에요.” 그저 놀랍다. 2010년 생 하민이의 글과 그림을 보며 든 생각이다. 아이라고 부르기가 조심스럽다. 글과 그림이 무척 깊고 독특하다. 책 어디에서도 누군가에게 사사를 받았다던가, 어디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는 부분이 없는 것을 보면 독자적으로 그저 그림이 좋아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하민이. 책도 많이 보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하민이. 책을 펼치기 전엔, 하민이의 그림에 큰..
【 나는 두 개, 너는 한 개 】 _외르크 뮐레 (지은이), 임정희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너와 나.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그림책이다. 사실 나눔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사회적 문제와 국가적 분쟁이 내 것, 내 소유 만을 주장할 때 일어난다. 아이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가르치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른들의 세계도 그렇게 변하리라 믿는다. 어느 날 곰이 집에 가는 길에 버섯 세 개를 발견했다. 두 개나 네 개는 둘이 나눠먹기에 딱 좋은 숫자이나 세 개라니. 곰이 버섯을 들고 집에 오자, 집에 있던 족제비는 신이 났다. 족제비는 버섯을 다듬고 살짝 구워서 소금과 후추로 맛있게 양념을 했다. 묵직한 프라이팬에 버섯을 놓고 파슬리를 톡톡 뿌려서 나름 맛있게 요리를..
【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 _박준석 (지은이),이지후 (그림) / 주니어김영사 “나는 만 한 살 때쯤 감기로 많이 아팠다. 엄마는 나쁜 세균이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려고 가습기에 살균제를 넣어 틀어주셨다고 한다. 이후 나는 자주 아팠고, 이유도 모른 채 6개월 동안 네 번이나 입원했다. (....) 나는 절대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기업과 이를 허가한 사람들의 잘못이다. 나처럼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이 더는 없기를 바라면서 2019년 7월 국회 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란 글을 읽었다” 국내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많은 국민들의 몸과 마음에 깊은 병과 상처를 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어느새 10년이 다가오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
【 잘못 뽑은 전교 회장 】 |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56 _이은재 (지은이),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사람들 세상에선 자리가 많기도 하다. 자리 또는 직책에 합당한 사람이 앉아 있을 경우는 다행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엔 후유증이 크다. 관련된 기업이나 조직 또는 국가에 막대한 손실과 앞으로 전진이 아닌, 뒤로 한참 후퇴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미 우리는 이러한 사례를 많이 보며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드물지만 때로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저 사람이 저 자리에 앉아 있을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선입견을 지우고 기대 이상으로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의 제목 「잘못 뽑은 전교회장」은 어떨까? 진짜 잘못 뽑았나? 그럼 큰일인데...이 책의 ..
【 이게 정말 마음일까? 】 | 이게 정말 시리즈 _요시타케 신스케 / 주니어김영사 마음공부는 어른아이도 힘든데, 아이들의 마음공부는 어떨까? 그냥 저절로 알아갈 때까지 두어야할까? 아이들도 살아가면서 끝없이 마음이 힘들다. 엄마 아빠는 나만 미워하는 것 같다. 오빠나 언니는 왜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왜 내 동생은 내 말만 무시할까? 친구 아무개는 왜 내 험담만 하고 다닐까? 이 책은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시리즈 4권 중 네 번째 책이다. 일상 속 한 장면을 떼어 내어 그만의 독특의 시선으로 그린 스케치집을 내기도 했다. 저자가 낸 첫 번째 그림책이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게 정말 사과일까?》를 시작으로 많은 작품이 있다. 이 그림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 양치를 잘 할 거야 / 양치를 안 할 거야 】 _김형규(지은이), 조승연(그림) / 주니어김영사 요즘 마스크 착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양치를 자주 하게 된다. 양치를 할 시간이 없거나 귀찮으면 가글이라도 한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알게 되었다. 내 입 냄새가 얼마나 심한지를...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양치질 하는 것을 좋아라 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오죽하면 ‘양치송’이 제작되어 아이들을 보게 했을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양치하고 자야지~” 해야 마지못해 우물우물 칫솔을 입에 물고 장난이나 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 김형규는 치과 의사이자 방송인, 문화 예술 창작 의료인으로 소개된다. 80년대에서 90년대 쯤, 방송에서 본 기억이 난다. 현재도 네이버 오디오클립..
【 책에서 나온 아이들 】 _채인선 (지은이),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국내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동향 조사 중 ‘2018년 출생 통계(확정)’을 참고할 때, 2018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출산통계 작성(197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가 한명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출산율 하락은 초등학교 폐교율로 이어진다. 인구가 많고 학생수가 많은 서울은 폐교수가 적지만, 인구가 적고 지방일수록 폐교 현황이 높은 숫자를 나타낸다. 특히 일자리 감소에 따른 인구유출이 매년 증가되는 전남지역의 폐교율이 높은 편이다. 평균 출생아수와 폐교율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출간된 이 국내창작동화의 무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