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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말 안하고 살 수도 없고...

Power Reviewer 2021. 9. 16. 15:16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_진 마티넷 / 필름(Feelm)

 

 

 

1.

부자지간에도 피해야 할 대화는 정치이야기다. 대선을 앞두고 SNS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띄우기 위해 열심이 지나쳐 넘 과할 정도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통적인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메시지보다 라이벌 정치인들이나 비호감 정치인들을 깎아내리는 일에 온 힘을 다한다는 것이다.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

 

2.

굳이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도 일상의 대화중에 서로 인상을 쓰게 되는 일이 있다. 서로의 생각이 같을 수가 없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문제는 별거 아닌 일에 거의 목숨을 건 것처럼 열을 내는 건 어찌해야할까?

 

3.

이 책의 저자 진 마티넷은 미국에서 15만 부 이상 판매된 대화 가이드북의 저자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뒤늦은 깨달음. “사교성이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말할까?”로 대화의 흐름을 잘 타는 법. “저 인간은 왜 나한테만 그럴까?”에 대한 궁금점. ‘가족이라서 더 이해하기 힘들어와 같이 백프로 공감 가는 주제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부딪게 되는 여러 상황에 알맞은 처방전을 내준다.

 

4.

누구나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6가지 주제도 도움이 된다. -개인적 경험 ; 일반적으로 논쟁을 멀리하면서 진정한 대화를 나누려면 견해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기발한 인터뷰 ; 어디에 사는지, 직업이 무엇인지 묻는 상투적 질문보다 뭔가 엉뚱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질문을 해본다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요?” . -기술문명 ; “컴퓨터에 인간의 마음을 업로드해 뇌 전체를 제어하는 에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믿나요?”. 그 외 기묘한 과학 이야기’ ‘세계 여러 나라 이야기’, ‘우주 이야기’ ‘넷플릭스등을 추천하는데, 그러려면 그 부분에 그만큼 알아야 하니까 쉽진 않을 것 같다.

 

5.

원수는 밖에 있고, 웬수는 집안에 있다던가? ‘가족이라는 구성원은 가깝고도 멀다.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들이다. 저자도 가족이라서 더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제한다. 가족은 가장 큰 행복을 안겨주는 동시에 가장 큰 문젯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저자는 가족 간의 대화라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제로에서 시작하자 ; 지나간 논쟁이나 응어리는 생각지도 말라는 이야기다. -알코올 소비를 억제하자 ; 알콜이 인내심과 충동조절 노력을 향상시킨다는 이야긴 못 들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비하자 ; 다양한 가족 구성원 중 아무에게도 무심코 자극을 주는 언행을 삼가라는 것. -머릿속으로 자기방어 연습을 하자 ; 이 정도 되면 참 피곤한 가족 구성원이 된다. “몇몇 전문가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자신 주변에 새하얀 고치나 두껍고 하얀 담요가 있다고 상상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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