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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본문
〈 오늘의 책 〉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 21세기북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위의 문장 또는 언어에 공통이 되는 단어를 고른다면, 후회(後悔), 회한(悔恨)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 문장들은 지금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동안 이 말들을 생각해보시오. 죽을 때 이 말들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하시오.”
이 책의 지은이 오츠 슈이치는 완화의료전문의이다. 완화의료를 받는 이들은 대부분 암환자들이다. 요즘 진단검사의학의 발전으로 암을 발견하는 것이 비교적 빨라지긴 했으나 여전히 삶의 종착역에 가까워졌을 때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완화의료는 치료의학과 다르게 문자 그대로 그저 심한 통증만을 가라앉혀 주는 방법이다. 다행히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는 대체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지은이는 이 땅을 떠날 순간이 다가오는 환자들과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어느 순간 나는 많은 사람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누구나 느끼는 후회, 인생에서 풀지 못한 숙제에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부터 그 공통분모를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한다.”
많은 이야기 중,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에 시선이 머문다. 누구나 일을 한다. 무언가 하고 있다. 문장 그대로 ‘죽도록’ 일을 하는 경우는 그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것이다. 우선은 생계를 위해서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회한(悔恨)을 남기는 사람의 입장에선 자신이 그렇게 선택적으로 살아왔다는 느낌이 확 풍긴다. 내 주변에도 일중독자들이 몇 명 있다. 그 사람들의 특징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다. 사람한테 상처받은 트라우마 때문 일수도 있다. 일상의 패턴도 단조롭다. 그런 생각도 든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불편한 마음을 일에 쏟나?
이 책에 실린 메시지 대부분을 마음에 담는다. 내 육신의 삶을 마감할 때, 이 책에 실렸던 말들은 재탕하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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