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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알고 냅시다 본문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 기업편 - 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_2021년판 / 신방수 / 아라크네
“세금, 알고 냅시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세계경제의 흐름이 심각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 지출이 늘면서 올해 10월까지 쌓인 국가채무가 8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적자는 100조원에 육박했다. COVID-19 대응으로 지출이 60조원 증가했다고 한다. 재정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선 2021년 세금 징수가 더욱 빡빡해질 것 같다.
이 책 『합법적으로 세금 안내는 110가지 방법』은 국세청 관계자들에겐 별로 달갑지 않은 제목일 것이다. ‘안’자를 빼고『합법적으로 세금 내는 110가지 방법』이라면 어땠을까 싶다. 결국 의미는 같으니까. 어쨌거나 이 책은 신방수 세무사가 2003년부터 거의 매해 새판을 찍고 있다. 매해 세금관련법이 개정되고 있기에 그럴만하다.
시리즈로 ‘개인편’ ‘기업편’ ‘부동산편’이 있다. 이 책은 ‘기업편’이다. “튼튼한 방어벽을 쳐 세금이 빠져나갈 틈 없이 소득관리를 할 때 비로소 부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세금에 무지한 나머지 무방비 상태로 있다 보면 그동안 공들여 쌓아놓은 재산이 어느 순간 세금으로 뒤바뀌어 버리는 어이없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크건 작건 사업의 규모를 떠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세금폭탄을 맞는 경우는 2가지 경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증빙서류를 제때 제대로 챙기지 못 한 경우와 꼼수를 부리다가(매출탈루)들통이 나는 경우일 것이다.
이 책 ‘기업편’에선 주인공 이대박이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창업을 한 이후에 부닥치는 다양한 세무관계를 우리나라 최고의 세무 전문가인 고단수 세무사와 만나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창업 초기에 알아야 할 사업자등록과 관계된 일을 시작으로 각종 세금의 원리와 절세 구조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책의 내용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다. 창업할 때 주의점, 세금을 줄여주는 비용 처리법, 부가가치세, 원천징수, 종합소득세, 개인과 법인의 장단점, 세무리스크 관리법 등이 잘 정리되어있다. 책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꿀‘Tip'도 유용한 자료이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업가 또는 이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과 회계 실무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다. 2021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세법이 각 항목별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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