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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로지컬 씽킹

Power Reviewer 2019. 8. 1. 17:20

 

 

【 로지컬 씽킹 】 데루야 하나코, 오카다게이코 / 비즈니스북스

 

 

 

로지컬 씽킹이란 무엇인가? 로지컬 씽킹은 기회, 문제해결, 전략적 사고,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등의 업무 스킬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역량으로 정의된다. 이 책의 지은이는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일하는 중이며 주요 업무는 경영 컨설팅이다. 따라서 지은이는 이 책의 목적을 체계적이면서 간단명료하고 실천적인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소개하는 데 두고 있다.

 

 

책은 3부로 구성된다. 제1부(1,2장)는 논리적 전달자가 되는 첫걸음 단계로, 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할 때 반드시 확인할 핵심사항을 제시한다. 2부(3,4장)는 전달자가 수집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논리’를 만드는 ‘부품’으로서 정리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으로 사고를 정리하는 기술’을 두 가지로 소개한다. MECE와 So What?/ Why so?다. 3부에선 각각의 ‘부품’을 ‘논리’로 조립하기 위한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기술’을 다룬다. 논리의 구조를 정의하고(5장),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데 유용한 두 가지 논리 유형인 병렬형과 해설형을 소개한 뒤에(6장), 그 활용방법의 핵심을 짚어본다.

 

 

나름 설득력이 있는 생각을 전했지만, 그 반응과 답변이 미약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지은이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렇게 정리한다. “이해하기 어렵거나 설득력이 없는 글에는 공통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바로 ‘내용의 중복, 누락, 혼재’와 ‘내용의 비약’이다.”

 

 

이야기의 중복은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라는 신호라는 말에 공감한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본다.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전제하고 말을 시작하기에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첫째와 셋째가 같은 내용이다. 듣는 입장에선 ‘이 정도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내린 결론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이야기의 혼재는 본래의 목적과 주제에서 벗어난 경우다. 가령 귤 이야기를 하다가 불쑥 사과 이야기가 튀어 나온다던가 같은 과일 종류도 아닌 무 이야기가 섞여서 나오면 듣는 입장에선 혼란스럽다.

 

 

지은이는 이런 경우를 위해 MECE를 처방한다. MECE는 이야기의 중복, 누락, 혼재를 없애는 기술이다. MECE는 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의 약어다. ‘어떤 사항이나 개념을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누락 없는 부분 집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번역 정리된다. 전체 집합을 중복도 누락도 없는 부분 집합으로 나눠서 생각하는, 집합의 개념이라는 것이다. MECE의 장점은 비즈니스에 관련한 복잡한 내용을 정리하고 설명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 프레임워크가 상당부문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컨설팅과 전략안 같은 특정 영역에서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 상담, 상품 설명 또는 회사 내에서의 지시와 보고, 연락 등 일상 업무에 바로 활용이 가능하며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것을 굳이 ‘기술’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누구나 훈련을 거듭하면 습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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