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이길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_ 앤절라 더크워스 저/김미정 역 | 비즈니스북스

원서 : Grit: The Power of Passion & Perseverance

 

 

1.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의 밭을 일군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요소를 찾는다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지속력(持續力)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 Grit은 투지, 기개, 열정적 끈기로 해석된다.

 

2.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학업성적을 유지하는 학생, 엄청난 영업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력을 달성한 세일즈맨, 이들 역시 목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열정이 있었다.

 

3.

투지는 재능(talent)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한다. 투지는 ‘스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각 개인은 물론 수많은 조직과 기업의 리더들은 무엇을 마음에 담아야 하는가?

 

4.

2013년 이후 지금까지 900만 명이 본 TED 강연으로 스타가 된 이 책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교수(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심리학과)는 ‘리더 스스로 모범을 보여 투지가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투지는 두말 할 나위 없이 끝까지 잘 해야 한다. 최종 목표를 아주 긴 시간 끝까지 달성해야만 미션을 완수했다고 볼 수 있다.

 

6.

미식축구감독인 피트 캐럴은 이 투지를 ‘삶의 철학’이라고 이름 붙였다. 투지는 매우 흥미롭고 중요하다. 우리의 깨어있는 일상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투지 있는 사람에겐 중간이나 첫 단계의 목표달성은 결국 최종 목표와 연관된다.

 

7.

“또한 투지란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열정과 인내다. 투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은 바로 투지가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일이다. 투지는 재능이 아니다. 단순한 운도 아니다. 투지는 당신이 무엇을 얼마나 강렬히 원하는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끈기는, 한 연구자가 말했듯이 궁극적으로 극도로 신경 쓰는 일에 대한 것이다.”

 

 

8.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을 “우리 자신의 심리적인 요소를 이해하는 일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들 스스로의 잠재력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다. 재능에 집착하는 일이 부정적인 이유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재능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우리는 다른 모든 것들을 그늘에 두게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의도치 않게 노력이나 끈기 등이 재능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부정적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노력이나 끈기는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9.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릿’이란 무엇인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즉, 내 안에서 그릿을 키우는 법. 그리고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등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꾸준함을 이길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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