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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주의 담요

Power Reviewer 2021. 7. 26. 16:15

 

디바인 매트릭스 느낌이 현실이 된다

_그렉 브레이든 / 김영사

 

 

많은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을 벼랑 끝으로 이끌 것이다. 이제 우리 안의 세계와 우리 밖의 세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어주고 또 비춰주는 거울이자 만물을 담는 그릇인 에너지장, 곧 디바인 매트릭스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글들이 이어지게 된다.”

 

디바인 매트릭스는 무엇인가? 영국의 왓킨스 저널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인물 1007년 연속 선정된 이 책의 저자 그렉 브레이든은 디바인 매트릭스란 만물 사이사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덮고 있는 우주의 담요라고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덮개는 언제 어디서나 층층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물론이고 세상 만물이 이 담요의 섬유들로 덮인 채 존재하고 생겨난다고 한다. 다소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설명이긴 하다. 그러나 양자적 관점에서 원자에서부터 풀잎, 인간신체, 지구, 우주 저 너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이 부드러운 시공간(space-time)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해주는 부분에선 수긍이 간다.

 

저자는 이와 같은 자신의 생각을 전개하기 위해 양자물리학 이야기를 많이 인용한다. 양자의 신비와 우리 일상 사이의 틈을 디바인 매트릭스가 이어준다는 것이다.

 

1부에선 우주 만물을 연결하는 에너지장에 의해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인식이 고대로부터 전승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울러 20세기 양자 물리학의 새로운 발견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다. 2부는 우주 만물이 지역에 관계없이 홀로그램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주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본다. “여기는 이미 거기이며 과거는 늘 현재에 있어 왔다는 선문답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3부에선 에너지 통일장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이런 점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실제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공시성과 우연, 의도적 치유의 강력한 힘, 가장 친밀한 인간관계가 보여주는 진실 등의 사례를 통해, 유사한 경험이 우리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인간은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의 일부로서 우리 자신과 세계 그리고 저 너머 차원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존재들이다.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인간과 자연, 생태계이다. 팬더믹이 그 증거이다. 물리학자 존 휠러는 참여하는 우주에서 우리 인간이 역할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핵심은 참여하는이라는 단어다.

 

우리가 예술가이자 예술품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면, 우리 자신이 기적의 씨앗이자 기적 그 자체라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디바인 매트릭스 안에서 이미 치유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고대로부터 전승된 신비로운 지혜와 전통에 담긴 위대한 비밀에 대해 20년 넘게 연구와 여행을 계속했다고 한다. 그의 을 위한 긴 여정에 깊은 열정이 함께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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