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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Power Reviewer 2018. 12. 20. 21:19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하나님의 지혜로 인생을 항해하다    

_팀 켈러, 캐시 켈러 (지은이), 윤종석 (옮긴이) | 두란노 | 2018-11-21

| 원제 God's Wisdom for Navigating Life 

 

 

 

꽤 여러 해 동안 큐티를 열심히 했었다. 믿음의 형제들과 영적 나눔을 계속하다보니 게으름을 부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나눔 형제 한 사람이 직장을 먼 지방으로 옮기면서 중단된 후, 큐티 생활이 중단되었다. 큐티는 혼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게으름부릴 핑계거리가 생긴 셈이다. 2019년 새해에 다시 큐티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귀한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예수 복음 중심의 설교자로 알려진 팀 켈러 목사의 잠언묵상집이다. 팀 켈러 부부는 이전에 팀 켈러의 묵상(두란노, 2016)을 통해 지은이가 한 달에 한 번씩 시편묵상을 하며 20년간 기록한 묵상 일지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잠언묵상집이다. 1365일 매일 잠언의 구절들을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오늘의 마중물 기도도 큰 도움이 된다. 시편과 잠언의 차이도 알 수 있다. 시편에는 감정, 고통, 기쁨, 찬송을 표현한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잠언은 나의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심을 하나님께 주는 실질적인 훈련교재이기도 하다. 말씀을 공부하고, 생각하고, 익히게 한다. 지은이는 시편의 주제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데 있다면, 잠언의 주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에 있다고 한다. 성경이 약품 수납장이라면 시편은 덧난 피부에 발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라는 표현도 한다. 잠언은 의식 잃은 사람을 강한 냄새로 정신 차리게 하는 약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저자는 잠언을 시(), 퍼즐, 교육, 전체 성경의 일부라고 한다. 매일 묵상으로 편집되어 있지만, 책을 7파트로 구분했다. 책의 부제로도 쓰인 오늘을 주목한다. 각 파트에도 오늘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바로 오늘, 지혜와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과 타인과 때와 시대와 삶의 현장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한다. 나아가서 예수를 더 깊이 알게 되기를 권면하고 있다. 2019년 새해에는 잠언을 매일 묵상하면서 오늘 이 시간을 더욱 더 하나님과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잠언은 딱딱한 사탕과 같아서 그냥 깨물면 얻을게 별로 없고 이만 부러질 수 있다. 통찰의 단맛이 배어나올 때까지 음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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