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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혁명 3.0]

Power Reviewer 2018. 11. 7. 22:45

 

 

 

혁명 3.0 _최재형 (지은이) | 북랩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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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동(立冬)이란다. 오늘 올 비는 다 왔는가? 내일도 비소식이 있다. 비 오고나면 기온이 떨어진다. 서서히 겨울의 입구에 다다른 듯하다. 계절이야 그렇다 치고, 대한민국의 경제사정은 언제나 좋아질지? 풀릴지?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 힘들어하는 사람들뿐이다. 언제는 좋았는가? 물어보면 언제였나? 그런 적 있었던가? 기억을 더듬다 날이 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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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이 책의 저자 최재형은 IT분야 기획 및 개발자이다. 여러 나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무역유통 사업가로 글로벌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하면서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이 사회가 무언가 변화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면서 나름대로 논리적인 체계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전혀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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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관심분야는 전방위적이다. 민주주의, 정치, 국가행정, 사법부등을 시작으로 경제, 경영으로 넘어가선 전자화폐, 세금, 상속, 주식 부동산, 건설 등. 그 외 교육, 보건, 복지, 외교, 국방 등에 나름대로 소신껏 의견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나라마다 대립각을 세우는 집단이 있기 마련이다. 한국사회도 이미 오래 전부터 좌냐? 우냐? 보수냐? 진보냐?로 나뉘어졌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서로 방향을 달리한 채 평행선처럼 달려가고 있다. “둘 사이에 무엇이 옳은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누구에게나 두 성향은 동시에 존재하고, 상황과 여건에 따라 지속해서 변하는 것이다.” 저자가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의 관계로 비교한 것이 신선하다. 브레이크와 액셀은 동시에 작동할 수 없다. 교차 작용이다. 언뜻 서로 방해하는 존재로 보일 수 있으나, 서로 꼭 필요한 존재감이다. “번영하지 않을 것이면 무엇 때문에 생존하는지 의미를 찾기 어렵고, 생존 없이 번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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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야로 넘어와선 염려의 마음이 다소 투박한 표현으로 바뀌었다. “모든 정책 자금은 브로커가 가져가고, 정작 대상자들은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간다. 국가는 각종 지원 정책의 당사자가 아니고, 누군가 종사자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집행하는 입장일 뿐이다.” 최근 과천, 의왕지역 택지개발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었다. 그 정보는 어디에서 나왔겠는가? 언뜻 TV에서, 한 부동산업자가 알고 지내는 공무원이 돈 있으면 땅 사놔요.” 소리를 하고 다녔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공무원이야? 브로커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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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 애덤 스미스(Adam Smith)국부론을 잘 정리해놓았다. 책 속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수없이 많은 기존의 질서를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질서의 본류를 찾아 들어가려는 노력이라고 본다. 학교 제도보다는 교육의 목적에 다가가려 했고, 법 제도보다는 인간 사회의 갈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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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3.0 #최재형 #북랩 #Book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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