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미술사 - 네 개의 문

 

 

【 게이트웨이 미술사 】 : 미술의 요소와 원리, 매체, 역사, 주제 - 미술로 들어가는 4개의 문 865개의 컬러 도판 수록 / 데브라 J. 드위트,랠프 M. 라만,M. 캐스린 실즈 공저 / 조주연,남선우,성지은,김영범 공역 | 이봄

    _원제 : Gateways to Art: Understanding the Visu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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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이맘때쯤, 인터넷으로 서양 미술사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2시간에 걸친 강의였는데, 끝나고 나니 남은 것이 없었다. 이탈리아의 화가 카라바조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 부쩍 미술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듣긴 했으나, 강의는 지루했다. 이미 눈에 익은 명화나 조각품들을 반복 학습하는 선에서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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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술사 관련 책 역시 많고도 많다. 차이점이 별로 눈에 뜨지 않는다. 이 책은 저 책은 참고하고, 저 책은 이 책을 참고한다. 정보와 지식의 품앗이다. 이 책 『게이트웨이 미술사(Gateway to Art)』는 다소 분위기가 다르다. 책 제목에서 연상되듯 미술로 들어가는 ‘4개의 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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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부 ‘기초’는 미술작품의 ‘언어’를 구성하는 미술의 필수요소와 원리들을 다룬다. 2부 ‘매체’는 미술가가 제작에 사용하는 여러 재료와 제작 과정을 다룬다. 3부 ‘역사’는 인간이 역사를 일구어온 과정에서 시종일관 미술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다룬다. 4부 ‘주제’는 미술가에게 창조 의욕을 북돋아주는 문화, 역사 주제들이 담겨있다. 각 부는 마치 지하철 환승역처럼 서로 다른 색으로 표시해서 독자들이 쉽게 옮겨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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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대가 남긴 미술 작품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투탕카멘의 장례용 가면이다. 이집트의 고고학자 자히 하다스는 투탕카멘 왕의 황금 가면을 가까이서 연구할 수 있는 학자인데, 이 드문 특권을 통해 황금 가면의 경탄스러운 아름다움과 ‘가슴을 뛰게 하는’ 힘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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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책의 특징은 다루고 있는 범위가 넓고 파격적이라는 점이다. 선사시대 ‘코스케, 라스코 동굴벽화’에서 ‘3D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까지 시대의 시간을 달려온 미술의 역사가 담겨있다. 박물관용 미술사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함이 있다. 명화는 물론 그래픽 디자인이나 예술사진, 비디오 예술, 설치미술, 모던 건축과 포스트모던 건축 등 미술과 관련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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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미술사 #이봄 #미술로들어가는4개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