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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바른 길 걷고자 애쓰는 치과의사의 내부고발서

Power Reviewer 2016. 9. 27. 17:30

 

 

 

 

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   사이토 마사토 / 와이즈베리

 


1.

병원에 가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 치과는 버티고 버티다 가게 된다.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을 때 어쩔 수 없이 치과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붓고 시리고, 음식을 먹을 수가 없고,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칠 정도가 되어야 찾는 치과.

 

2.

치과에 가는 것을 끔찍이 겁내는 사람들에게 아재 개그 같은 이야기가 있다. “머리가 아프다고 머리를 뽑는 것이 아니다. 이가 아프다고 무조건 치아를 뽑는 것이 아니니까 너무 겁을 먹지 마라.” 그런데 과연 그럴까? 치아를 안 뽑고 치료가 가능할까?

 

3.

이 책의 저자 사이토 마사토는 현직 치과의사이다. “미리 고백하자면 나는 문제아였다. 하지만 절대 문제 의사는 아니다. 치아 보존 기술에 대해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정원의 잡초라도 되는 양 쉽게 이 치아는 뽑아야 합니다라는 말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4.

저자는 일본의 치과의사들이 환자의 입속보다 지갑 속에 더 관심이 많아지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 충치 환자의 감소와 치과 의료 시장의 축소. - 치과의사 증가로 인한 치열한 경쟁. - 의료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진료 보수를 낮게 책정한 치과 처치에 대한 보험제도 등이다.

 

5.

저자는 특히 임플란트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치과 의사의) 악질 수법 중 하나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부실 치료와 과잉 치료가 결합한 최고 합체 기술이다. 굳이 치아를 빼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치주 질환이나 치내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치아인데도 나중에 큰 병이 된다며, 치아를 뽑고 고액 임플란트 치료를 권한다.”

 

 

6.

위험한 치과, 치과의사를 구별하는 9가지 방법

 

1) 사전에 설명과 동의 없이 치료하는 치과의사

2) 바로 치아를 뽑자고 권하는 치과의사

3) 이미 늦었다고 하는 치과의사

4) 사랑니는 뽑자고 하는 치과의사

5) 치료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 치과의사

6) 엑스레이 사진을 보지도 않고 뽑자고 하는 치과의사

7) 8시 넘어서까지 환자를 받는 치과

8) 치과위생사에게 맡긴 채, 치과의사가 진료하지 않는 치과

9) 매번 담당 의사가 바뀌고 아르바이트 의사가 진료하는 치과

 

7.

오늘도 그는 진료실에서 미숙한 치과 치료나 부실 치료를 하는 불량 치과의사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바쁘다. 그의 작은 치과가 치아 피난처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치과를 찾아온 환자들은 치과 의료를 둘러싼 문제나 엉터리 치료에 고통 받는 치과 난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